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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스 임은정 Nov 09. 2020

그런 사람 여기 있어

하나

전 재산 탕진하고 왔는데
괜찮다 하는 사람 있었어. 

이혼 후 방황하고 있는데
괜찮다 하는 사람 있었어. 

아무리 잘못해도
아무리 돌아서도

언제나 그 자리에
언제나 한결같이

사랑한다 말해주는
그런 사람 여기 있어. 

그 사람 우리 아빠야.
그 사람 우리 아버지

똑같은 잘못을 반복해도
용서해 주는 사람 있었어. 

또다시 못난 모습 보여줘도
용서해 주는 사람 있었어. 

아무리 잘못해도
아무리 돌아서도

언제나 그 자리에
언제나 한결같이

사랑한다 말해주는
그런 사람 여기 있어. 

그 사람 우리 아빠야.
그 사람 우리 아버지

내 아빠 아닌
내 아버지 아닌

우리 아빠 우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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