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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성주 Oct 20. 2024

인플루언서의 소개 후 방문하는 손님은 내 손님이 아니다

그건 인플루언서의 손님이라고

  많은 자영업자들이 가게를 알리는 방법 중 하나가 광고일 것이다. 어쩌면 운이 좋아 인플루언서가 가게를 방문할 수도 있고, 그리고 인해 가게가 소개되어 손님이 갑자기 몰리고 북적이는 가게가 되기도 한다.


 여기서 잠깐!


 이런 경우 자영업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있는데, 방문하는 손님을 '내 손님' 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내 손님'이라는 건, 우리 가게에 방문을 자주해서 나와 간단하게 인사라도 나눌 수 있는 얼굴이 눈에 익은 손님이 내 손님이다. 


 광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오는 손님은 '인플루언서의 손님'일 뿐이다. 그저 인플루언서의 소개를 보고 내가 이 가게의 손님이 될지 말지를 결정하는 나와는 관계 없는 사람들일 뿐이다. 


 그런데, 그렇게 잠깐 몰려오는 손님들을 보며 일부 자영업자들은 '내가 잘해서 우리 가게에 오는 내 손님'으로 착각하고, 그들을 '내 손님'으로 만드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과는 그 손님들은 '인플루언서의 손님'으로 남고, 다시 가게는 고요함과 평온함으로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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