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문이나 요리 잡지등에서 한국의 식재료가 나오는 빈도수가 확실히 늘었다. 슈퍼마켓을 가더라도 뭔가 새로운 밀키트에 Korean이 들어간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영국에 온 지 7년 차인데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가정마다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식재료로 고추장은 늘 언급된다. 파스타, 스튜요리, 볶음요리 등등 많은 곳에 응용할 수 있다고 소개되기도 한다. 된장은 아무래도 미소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아 보이지만 쌈장은 샐러드 소스 및 각종 소스로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고 있다.
건강음식으로 김치가 단골메뉴로 등장한다. 우리 동네 슈퍼마켓에 가면 입구에 아주 먹음직스러운 8개 정도의 요리 노트가 진열되어 있다. 이번 주에는 김치와 두부로 한 요리가 소개된 걸 보았다. 맛이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김치가 영국의 슈퍼나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영국에서 김치공장을 차리면 대박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만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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