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책임감

반성의 글

by 리나

01

회사를 다니다보면

가끔 일하기 싫을 때가 있다.

아니 사실 꽤 자주 있다.


그냥 적당히 대충 하고

넘어가고 싶을 때가 있다.



02

그런데 퇴근 후나 주말에

어딘가를 가거나 놀러 갔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카페 직원이 대충 일한다면

내가 지금 마시는 커피는?


식당 직원이 대충 일한다면

내가 먹는 밥은 어떻게 될까?


TV를 보는데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없으면?


콘서트에 갔는데

가수가 노래를 대충 부르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대충 일한다면?


출근길에 버스기사님이

운전을 대충 하면?



03

아마 화가 날 것이다. 누구나.

크고 작은 피해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내가 일하지 않는 시간,

개인시간에 영유하는 모든 행위는

누군가의 노동으로 이루어진다.

누군가는 일하는 시간이다.


그 사람들이 일을 대충 한다면

어떻게 될까?



04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일하기 싫다며 불평한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는 만큼

나도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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