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아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 [고향] 중에서 -
"물리학자의 눈으로 보면, 이 우주에는 죽음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오히려 산다는 것. 생명이 우주적 관점에서는 더 이상한 것이죠. 우리 주변을 보세요. 당장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것들이 죽어있어요. 돌, 땅, 바닷물 등등. 우주는 죽음으로 충만하고, 죽음이 오히려 가장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