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제스 샌더스 (Jess Sanders)
네 몸은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단다.
너무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아.
네 몸은 있는 그대로 참 멋진 몸이야.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몸이 있단다.
그리고 ‘완벽한 몸’이라는 건 없어.
몸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겉모습이 아니야.
몸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이
네 몸을 정말 멋지게 만드는 거란다.
네 몸은 아주 똑똑해.
언제나 너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지.
밥을 먹으면, 몸이 그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고
네가 자라고, 배우고, 뛰어놀 수 있게 해 줘.
아플 때는 스스로 낫도록 힘을 모으고,
잠을 자는 동안에는 다음 날을 위해 힘을 모아둔단다
네 몸은 네가 살아가는 집이야.
그리고 세상에서 온갖 멋진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지.
네 몸 덕분에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좋아하는 영화를 볼 수 있고,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좋아하는 놀이를 할 수도 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꼭 안을 수도 있지.
모든 몸은 각자만의 특별한 능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단다.
어떤 몸은 높은 곳까지 손이 닿을 수 있고,
어떤 몸은 작은 공간에도 쏙 들어갈 수 있어.
어떤 몸은 운동을 잘하고,
어떤 몸은 춤을 멋지게 출 수 있어.
어떤 몸은 힘이 아주 세고,
어떤 몸은 유연할 수도 있어.
하지만 가끔은 네 몸이 멋지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때도 있을 거야.
다른 사람의 몸과 비교하며 속상할 수도 있고,
몸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지 않아 답답할 수도 있지.
그런 기분이 드는 건 괜찮아.
누구나 가끔 그런 마음이 들 수 있거든.
몸이 자라는 동안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몸은 평생 동안 조금씩 변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거든.
네가 태어났을 때랑 비교하면 이미 많이 변했다는 사실, 알고 있지?
네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기억할 수 있도록
몸을 잘 돌보는 방법들이 있단다.
네 기분을 좋게 하는 방법으로 몸을 기쁘게 움직여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몸에 필요한 영양을 채워줘.
몸이 피곤할 때는 푹 쉬어 주고,
네 몸이 할 수 있는 멋진 일들을 적어 보는 것도 좋아.
거울을 보면서 이렇게 말해 보자.
"내 몸은 참 놀랍고 멋져! 그리고 나도 참 멋진 사람이야!"
그리고 언제든지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네 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해도 괜찮아.
네 몸은 언제나 너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고,
너의 평생의 집이란다.
그러니 네 몸을 잘 돌봐 주고,
매일 네 몸이 해낼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을 기념해 보자.
건강한 음식을 먹고, 몸을 움직이며 활력을 채우고,
피곤할 때는 충분히 쉬면서
몸이 해낼 수 있는 멋진 일들을 기억하는 거야.
네 몸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야.
네 몸은 평생 너와 함께할 소중한 집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네 몸은 정말 멋진 몸이란다.
언제나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세상의 중심이 된 것 같던 너도,
조금씩 자라면서 다른 친구들과 네 모습을 비교하게 되겠지.
때로는 네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속상한 날도 있을 거야.
TV에서 보는 멋진 사람들의 모습과 비교하며 실망할 수도 있고,
네가 불만인 부분을 바꾸기 위해 애써 보기도 하겠지.
때론 거울을 보며 한숨이 지을 때도 있겠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자꾸만 찾게 되는 순간도 있을 거야.
그럴 때는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네 몸이 해낼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을 떠올려 봤으면 해.
그리고 누구나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으니
그런 마음이 든다고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해.
네 몸은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어도, 그 모습 그대로 특별하고 소중해.
책에서 나온 것처럼 네가 어떤 모습이든, 네 몸은 네가 살아갈 평생의 집이란다.
그리고 그 집은, 너를 위해 언제나 묵묵히 놀라운 일들을 해내고 있다는 걸 잊지 말기.
오늘도 네 몸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고 돌보는 시간이 있길 바라본다.
제스 샌더스(Jess Sanders)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훈적인 책을 집필한 작가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Love Your Body, Be Your Own Man, Me Time: The Self-Care Guide to Being Your Own Best Friend, Life Lessons for Little Ones 시리즈 (Your Body Is Amazing, You Are Enough, Be Your Own Friend)등이 있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제스 샌더스는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형성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