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때론 검은 새가 되기도 하고
파랑새가 되기도 하며
그 깊이를 차마 헤아릴 수 없게 만든다
사람의 마음은 갈대 같아서
당신은 기쁨의 대상이 되었다가
누구보다 애절하다가도
달처럼 먼발치서 바라보는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닿을 수 없는 것들에 비유하고
달은 창백해졌다가 차올랐다가
별에게 소원도 빌고
평소 올려보지 않았던 하늘을
그리 오래도 쳐다보게 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