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계절

다정함의 부재

by 린다

그때
조금만 더 다정했더라면


계절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마음이 멀어지는 소리에도
귀 기울이지 못한 채


우리는

오늘도 함께일 거라 믿었죠


너무 익숙한 것들에
감사를 잊었고

너무 가까운 사이였기에
말하지 않아도 괜찮을 줄 알았어요


하지만 결국,
그 당연함들이
우리를 서서히 어긋나게 했네요


이제 와 생각해요

그때 조금만 더,
당신을 바라봐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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