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말이 들리지 않는 너에게

by 린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나는 시를 쓴다

네게 가닿지 않을 걸 알면서도
혼잣말처럼, 독백처럼

내 말은 너에게 들리지 않고

너의 침묵은 내게 너무 선명해


나는 다시,
시를 쓴다

이 시가 네 마음을
단 한순간이라도 움직인다면

그것만으로 나는 충분하다


너의 마음,
그 마음 하나만으로도
내게는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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