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시절인연(時節因緣)

by 린다

지나고 보니 우리는

그 시절만 함께할 인연이었는데


그런 줄도 모르고

나는 모든 걸 바쳤다


그래도 한때는

영원이라 믿었던

너를, 그리고 나를


지금은

한없이 순수했던

그 시절의 나를


나는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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