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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 내 인생은 왜 힘들지?'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왜 안 힘들어야 하지? 



우리의 인생은 행복해야 하고 힘들지 않아야 한다.라는 말은 언제부터 생각했던 것일까? 


힘들면 우리 인생이 아닌 것일까?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힘들 때와 힘들지 않을 때는 돌이켜보면 50 : 50이었다. 아니, 힘들 때가 더 많았다.


하루에도 내가 세웠던 계획처럼 흘러가지 않는 일들이 더 많았다. 

매일 4시간씩 자며 나의 목표만 생각하며 나아갈 때도 오디션에서 수십 수백 번 떨어지고, 이상한 루머에 휩싸이고,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등 그때일 만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만큼의 일들이 더 많았다. 




그런데 

그 힘든 시간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는 나의 인생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않을까.  



아니다. 



힘든 시간도, 좋은 시간도 다 나의 인생이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는 우리의 속도와 환경에 맞게  우리의 인생을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운과 실력이 잘 맞아서 좋은 일들이 생긴다면 폭이 크게 성장하지만, 때때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나이테 폭을 키우기보다 더 다져가며 밀도 있게 만들어간다.  



우리는 좋은 시간, 힘든 시간을 만나며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고 있다. 

우리가 인지를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힘든 시간이 있으면 글을 적는다. 

'일어난 일', '현재 상황', '내가 생각하는 이 시간의 정의는?' '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 견디는 게 좋을까, 바꾸는 게 좋을까?' 등등  가장 먼저 사실만 적은 후 나의 생각을 옆에 적어보기 시작한다. 

일명 오답 노트이다. 



이렇게 글을 적다 보면  사실과 나의 생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그 힘든 일에 처음처럼 매몰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안 힘드냐면 그건 아니다. 



충분히 힘들지만, 그 속에서 나만의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면 나는 똑같은 행동을 했을 테니까. 

그만큼 내가 생각하고 한 행동이거나 겪을 수밖에 없는 시간들일 테니까 말이다. 




당신은 힘든 시간을 사랑할 줄 아는 방법이 있는가?

없다면 지금 힘든 시간을 사랑할 줄 아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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