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렌즈 + MS 오피스 + 마인크래프트
1분 요약
삶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는 되야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 MS 오피스, 홀로렌즈로 실제 삶을 바꿔줄게. 그리고 네가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던 우리가 연결해줄게 우리 Microsoft야.
자 일합시다! 출근하기 싫다..가 아니라 출근하기 쉽다?? 지구에 사는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은 써봤을 PPT, Excel, Word를 만든 MS가 오피스 관련 디지털 공간을 만들고 나를 아바타로 대체해서 일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Microsoft Teams는 실제모습을 아바타로 변환시켜주고 특정 디바이스를 착용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아바타의 행동을 구현해준다.
당신의 컴퓨터 기종이 무엇이든 대부분 윈도우가 설치되는 것처럼 홀로렌즈, 모바일, VR, PC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오피스 플랫폼을 MS에서 제작하고 있다.
당신이 아이언맨이 되기는 힘들겠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토니 스타크처럼 일을 할 수는 있다. 물론 500만 원이라는 가격의 디바이스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MS의 홀로렌즈2다.
홀로렌즈는 VR과 AR을 섞어놓은 것과 같은 MR(Mixed Reality)디바이스다. VR처럼 디바이스를 착용해 몰입감을 높이고 AR과 같이 3D 가상 물체를 현실에 띄워 현실감을 제공해준다.
사악한 가격의 이유에 대해 대신 변명하자면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기업용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출시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이미 다양한 기업들이 제품을 조립하거나 협업하는데 홀로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NASA의 경우에는 8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홀로렌즈를 활용해 50분으로 단축시켰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를 2014년 공식적으로 인수했다. MS와 게임? 인수한 이유가 뭘까?
만약 MS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해보자. 단순하고 캐릭터였다면 “이게 뭐야 왜 이렇게 캐릭터가 볼품없어?”라고 혹평이 쏟아 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인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출시한다면 다르다. 이미 마인크래프트는 캐릭터가 단순한 게임이라는 것이 인지 되어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마인크래프트의 그래픽으로 홀로렌즈나 Mesh에서 쉽게 구현이 가능하고 단순한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거부감도 적어 활용할 곳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용도가 바로 교육이다.
몰입되지 않는 아바타와 현실감을 하나도 느낄 수 없는 모바일 or PC로 우리가 기대하는 메타버스 세상을 구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MS가 준비하고 있는 MS Mesh와 홀로렌즈라면 5년 정도가 흐른 뒤에는 진정한 디지털 공간에서 생활하고 협업하는 시대가 가능할 것이다.
MS Mesh가 무엇일까?
MS CEO 메타버스 관련 트위터: https://twitter.com/satyanadella/status/1455624165201887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