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영어 공부 슬럼프에 빠지다 (1/2)

by 라인하트

이 브런지 매거진은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비법이나 단기간 성과를 내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단지 타고난 언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법을 찾아가도록 하는 안내서입니다.



우리의 하루는 너무 바쁘게 지나간다.

필자는 주중에는 IT 엔지니어로써 일하고 주말에는 MBA 학생으로서 공부합니다. 주중에는 매일 한 시간 반 정도 달리기를 하고 브런치에 글을 하나씩 포스팅하고 인터넷 영어 강의를 정리합니다. 출퇴근 및 이동 시간에는 인터넷으로 영어강좌를 듣습니다. MBA는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에 다닙니다. 일요일은 주중에 밀린 것들을 보충합니다. 늦은 잠에서 일어나 한 시간 반의 달리기를 마치고 브런치에 포스팅할 글을 쓰고 MBA 공부나 인터넷 영어 강좌를 정리합니다.


문제는 하루에 정해진 2시간 이상의 인터넷 영어 강좌 정리를 3개월째 못하고 있습니다. 1년 6개월짜리 인터넷 영어 강좌를 신청한 지 절반이 지났지만 정리는 삼분의 1도 하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해야 할 것들은 많았지만 요즘은 영어 공부가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영어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항상 시간을 만들어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순 순위가 낮은 것뿐이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치열하다. 우리는 영어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일이 바쁜 것이다. 너무 바빠서 영어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내뱉고 싶습니다.



영어 공부를 포기하고 싶은 위기는 언제나 있었다

필자는 영어 공부에 대한 지겨움이나 놀이의 유혹으로 영어 공부를 잠깐 중단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상에 앉으면 '내 인생 마지막 영어 공부'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상기하면서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영어 공부'가 명확한 목표 설정을 강조한 이유는 영어 공부를 그만두고 싶게 하는 위기를 넘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언제나 편안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가 힘들면 쉽게 포기합니다.


약 2년 동안 2,000시간의 영어공부를 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MBA를 다니면서도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였으나 지난 3개월은 거의 영어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바쁜 일상은 영어 공부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필자 스스로 MBA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매일 포스팅하느라 영어 공부를 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동하고 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브런치에 포스팅하고 MBA 공부를 하고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확실히 지금까지와는 다른 위기입니다. 이번 위기는 사소한 영어 공부의 지겨움이나 다른 유혹 때문이 아닙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고 바쁜 일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만하면 영어를 잘하니 적당히 공부하라고. 필자는 분명히 영어 공부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영어 공부 슬럼프에 빠지다


우리는 몇 년간의 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새로운 상황을 만납니다. 몇 달간 영어 공부를 하다가 찾아오는 위기와는 다른 새로운 벽입니다. 잠깐 외유를 하다가 영어 공부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길게 방황하게 됩니다.



'아는 만큼 들린다'의 2 단계에서 만나는 영어 공부 슬럼프는 다르다

영어 공부시간이 약 2,500 시간이 넘어가면서 마음속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영어 실력이라는 위안과 영어 공부보다 다른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마음은 쉽게 바뀌지가 않습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영어 공부'는 시간을 쌓아 올리는 작업입니다. 영어 공부를 하다가 중단하면,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중단하기 전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3개월 동안 영어 공부를 쉬었으니 최소한 6개월의 시간을 더 쏟아부어야 합니다. 더 이상 영어 공부를 쉴 수는 없습니다.


필자는 1단계 '말하는 만큼 들린다'의 공부를 마치고 2 단계 '아는 만큼 들린다'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문법과 문장 구조를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는 작업입니다. 2 단계 영어 공부는 생각한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1 단계보다 최소 두 배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2 단계 '아는 만큼 들린다' 공부는 출퇴근 시간에 복습하는 것보다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공부입니다. 책상에 앉아서 차분히 영어 공부할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는 만큼 들린다'의 2 단계에서 만나는 영어 공부 슬럼프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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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지난 3개월은 출퇴근 시간에도 영어를 듣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은 한 며칠 참으면 다시 영어 공부 모드로 전환되었습니다. 지금은 억지로 들어도 머리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마음이 바뀌니 영어 공부가 쉽지 않습니다. 늘 영어 공부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자기 전 인터넷 영어 강의를 정리할 시간이 없다면, 출퇴근 2시간과 고객 사이트로 이동하는 시간에 팟캐스트나 인터넷 영어 강의를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계속 못하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들린다'의 영어 공부는 오랜 기간 공부해야 한다
반드시 찾아오는 영어 공부 슬럼프


'아는 만큼 들린다'의 영어 공부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2,000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긴 영어 공부 과정에서 슬럼프를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마음가짐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필자도 '아는 만큼 들린다'의 영어 공부 막바지에 영어 공부 슬럼프를 만났습니다. 이 단계에서 만난 슬럼프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를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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