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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인하트 Jul 29. 2019

32. 헬싱키로 가는 길 - 상트 페테부르크 경유  

상트 페테부르크행 항공권을 끊다  

   '알토대 (전 헬싱키 경제대) Executive MBA in Seoul 과정'의 2주 해외 집중과정은 8월 핀란드 알토대학교에서 진행됩니다. 발 빠른 학생들은 1월부터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권은 인천과 헬싱키 간에 직항을 운행하는 핀에어(Finair)의 티켓입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학생들은 모스크바나 프랑크푸르트 경유편을 예약합니다. .  


   필자는 대한항공의 상트 페테부르크 (Saint Petersburg) 항공권을 끊었습니다. 느긋한 성격때문에 핀에어의 항공권을 놓기도 하였고,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남아 있기도 했습니다. 인생에서 러시아 상트 페테부르크를 여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기 때문이였습니다. 


   

헬싱키로 가는 기차를 예약하다

   상트 페테부르크에서 헬싱키까지 가는 방법은 우리나라 KTX와 비슷한 알레그로 국제 열차와 핀에어 비행기가 있습니다. 알레그로 국제 열차는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시내에서 지하철로 기차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기차는 https://www.ufs-online.ru/ 홈페이지나 RussianRailRoad 앱에서 예약을 합니다. 한국과 달리 기차역에서 주문번호를 가지고 티켓을 수령해야 합니다.  


   상트 페테부르크에서 숙소는 관광하기 좋고 지하철과 가까운 곳을 선택합니다. 주요 관광지역의 빨간색 네모 박스의 네바강 남쪽입니다.  




폴코보 국제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기  

   폴코보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택시가 있습니다. 택시는 700 루블 정도에서 협상이 가능합니다. 필자는 협상력이 부족하여 1500불 이하로 가격을 낮추지 못했습니다. 필자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상트 페테부르크는 관광의 도시답게 대중교통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구글맵 앱을 이용하면 대중교통으로 이동 경로를 상세히 알려줍니다.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버스 정거장이 보입니다. 일반 버스를 타고 지하철의 2호선인 블루 라인의 마스꼽스카야 (MOSKOPSKAYA) 역에 내립니다. 이 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리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호텔까지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버스비는 40 루블 정도이고, 지하철은 45 루블입니다. 



헬싱키로 가는 길 

   헬싱키행 알레그로 국제열차는 지하철 1호선인 레드 라인의 플로차드 레니나 역(PLOSCHAD LENINA) 근처의  필랜디스키 기차역 (Fylandsski railway station )에서 출발합니다. 기차 출발 한 시간 전부터 탑승 수속이 시작됩니다. 기차 티켓을 받았다면 여유 있게 한 시간 전에 도착하면 됩니다. 기차 티켓이 없다면 좀 더 일찎 가는 것이 좋습니다. 티겟을 발급받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알레그로 국제 열차를 탑승하는 입구가 다릅니다. 티켓을 수령하고 나서 바깥으로 나와서 건물을 돌아야 합니다. 헬싱키 역은 알레그로 국제 기차의 마지막 종착역입니다. 



정리하며

   많은 학생들이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직항으로 헬싱키에 도착합니다. 주말에 러시아의 상트 페테부르크나 에스토니아의 탈린을 관광합니다. 처음부터 상트 페테부르크를 경유하는 일정은 처음에는 좋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때 다시 상트페테부르크를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헬싱키로 가는 수많은 방법 중에 필자가 선택한 방법은 또 하나의 대안입니다. 상트 페테부르크를 이틀 동안 여유있게 시내 관광을 하였고 일요일 저녁에 헬싱키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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