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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인하트 Sep 01. 2020

46. 책 만들기 (1/3) - 책 표지 작업

   "브런치매거진으로 같이 책을 만들어요" 프로젝트를 카카오 브런치 작가인 원형님과 함께 진행 중입니다. '원고를 쓰고 1차 교정을 마무리하고 부크크 출판사에서 출판을 진행 중입니다. 책 표지 작업을 먼저 시작합니다.


책 표지를 선정하다.

   'MBA,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항구' 원고가 마무리된 후 제일 먼저 할 일은 책 표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부크크 출판사는 작가 서비스를 통해 표지 제작을 지원합니다. 책 표지 퀄리티가 높은 표지를 만들려면 표지 디자이너에게 직접 의뢰해야 합니다. 표지 디자이너 서비스는 25만 원과 30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필자는 사전에 제작된 책 표지 중에서 책의 콘셉트에 맞는 책 표지를 선택하는 고급 표지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MBA 새로운 항해를 위한 항구' 책은 항해하는 돛단배 이미지나 바다 이미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책 표지 중에서 바닷물이 출렁이는 이미지를 선택했습니다.


앞표지와 뒤표지

   앞표지는 책의 제목 'MBA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항구'와 부제 '파트타임 MBA를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한 안내서'와 지은이 이름을 표시됩니다. 뒤표지에는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적었습니다.


 MBA를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세요. 
MBA를 하기 싫다면 그렇게 하세요.
하지만, 결정을 하지 못하고 몇 년 동안 고민하지 마세요.
이 책은 당신이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그리고, MBA를 같이 졸업한 동기생들에 MBA에 대해 간단하게 정의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답변을 정리해서 붙였습니다.


     "MBA는 목적지가 아니라 출발지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잠시 들린 것일 뿐."
                                          - 라인하트


     "MBA는 인생의 나침반이다.
세상이라는 큰 바다에서 자신의 위치와 삶의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 오뚜기 최형민 




앞 날개와 뒷날개

   날개가 달린 책 표지를 선택했습니다. 앞표지는 작가 소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 주소와, 카카오 브런치 주소, 그리고 개인 블로그 주소를 함께 명기하였습니다. 



   "1974년 강릉에서 태어나 군산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했고 2019년 8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MBA와 Aalto EMBA 복수 전공 과정을 졸업하였다. 20년 경력의 IT 엔지니어로 현재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에서 협업 분야의 테크니컬 솔루션 아키택트로 재직 중이다. 2007년 다음 티스토리에서 인터넷 전화와 협업 솔루션을 다루는 넥스퍼트 블로그와  2018년 일상과 경험을 공유하는 카카오 브런치에서 라인하트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 라인하트는 은하영웅전설의 주인공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영어식 발음과 심장을 표현하는 선에서 따온 것이다. 주요 저서는 엔지니어를 위한 인터넷 전화와 SIP의 이해 (2018, 부크크)가 있다"


   뒤표지는 필자의 첫 번째 책 '엔지니어를 인터넷 전화와 SIP의 이해 (우병수 | 299쪽 | 28,000원)'에 대한 내용을 넣었습니다.


    "오늘날 가정과 회사에서 사용하는 전화와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이 책은 인터넷 전화 솔루션 엔지니어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과 SIP 프로토콜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이력서에 SIP, VoIP, IP Telephony  단어를 적은 엔지니어, 인터넷 전화의 구조를 공부하는 학생, SIP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개발자, 스마트워크의 핵심 기술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오늘날 가정과 회사에서 사용하는 전화와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이 책은 인터넷 전화 솔루션 엔지니어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과 SIP 프로토콜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이력서에 SIP, VoIP, IP Telephony  단어를 적은 엔지니어, 인터넷 전화의 구조를 공부하는 학생, SIP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개발자, 스마트워크의 핵심 기술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필자의 카카오 브런치에 대한 소개도 함께 넣었습니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라인하트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주제로 브런치매거진에 연재 중이다. 한국에서 IT  엔지니어로써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민을 연재하는 ‘IT 엔지니어의 길을 묻다’, 한국의 스마트워크 현실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정리한 ‘스마트워크는 없다’, 주문형 소량 출판으로 책을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는 ‘책 쓰는 엔지니어’ 그리고 영어 공부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내 인생 마지막 영어 공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공부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자' 등이 있다"


   전체 내용을 포함한 책 표지 시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탈자와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부분은 계속 작업 중입니다.

 


책 표지가 전부다

   책의 원고를 10주에 걸쳐 완성하고 나니 책 표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 책은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됩니다. 책의 내용이 아무리 뛰어나도 책 표지와 차례가 관심을 끌지 못하면 아무도 사지 않습니다. 책의 차례는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책 표지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책 표지로 책을 평가한다.
People judge a book by cover
 

 첫 번째 책이 예상 독자층이 천여 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이 팔렸습니다. 어려운 기술 내용을 쉽게 설명했고 경쟁 서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책 'MBA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항구'는 예상 독자층이 수십만 명에 이릅니다. 책 표지에서 책의 내용을 잘 설명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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