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객이 고관절 신전 관련하여 이슈가 있는지 체크해볼 때 좋은 테스트들
천장관절에서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테스트 해보면 좋다. 테스트는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한다.
1. Faber test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검사하려는 다리를 90도로 구부린다.
구부린 다리 복사뼈가 반대쪽 무릎에 걸리도록 한다.
검사자는 반대쪽 골반이 뜨지 않게 잡아준 상태에서, 대상자에게 무릎을 바닥 방향으로 최대한 내리라고 이야기한다. (위 사진처럼 눌러주진 않음)
무릎 아래 주먹 두개가 들어갈 공간 또는 그 이하의 공간이 있어야 정상! 이것보다 무릎이 더 많이 뜬다면 결과는 양성! 결과가 음성인 경우는 2-3 테스트를 스킵하고 4번 테스트를 진행한다.
2. 안정 Faber test
대상자는 양손을 깍지껴서 천장방향으로 뻗어낸다. 팔꿈치는 편다.
대상자는 깍지 낀 손으로 평가자의 몸통 또는 단단한 무언가(필라테스 센터라면 피티바)를 밀어내서 코어에 힘이 들어가게 한다.
이후 1번 test를 반복한다.
만약 가동범위가 증가한다면? 코어 약화가 부족한 가동범위의 원인일 수 있다.
여전히 가동범위가 나오지 않는다면? SI joint (sacroiliac joint 천장관절: 천골과 장골 사이 관절) 가동성 부족이 원인이다. 이상근과 같은 심부외회전근 또는 중둔근의 단축이 원인일 수 있다.
3. Modified Thomas test
대상자에게 천장을 보고 누워서 두 다리를 모두 가슴쪽으로 안으라고 지시한다. 이때, 골반은 바닥에서 살짝 들려있다.
천천히 골반을 바닥으로 내려놓고 계속 골반 뒷면이 바닥에 붙어있게 유지한다.
대상자는 한쪽 다리는 계속 가슴쪽으로 당기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한다리만 테이블 아래로 떨군다. (위 사진 참고)
여기서 아무 이상이 없다면? 천장관절 이슈를 먼저 해결한다.
허벅지 뒷면이 테이블에서 뜬다면? 장요근 단축이 의심된다.
허벅지가 밖으로 벌어진다면? TFL의 단축이 의심된다.
무릎이 90도 이상으로 펴졌다면? 대퇴사두근의 단축이 의심된다.
4. 엉덩관절 신전 테스트
바닥에 다리를 뻗고 엎드린 상태에서 한다리를 들어올린다.
이 때, 골반이 앞으로 기울거나, 발이 밖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한다.
보상작용 없이 10도 신전이 나온다면? 신전 가동범위는 정상이다.
가동범위가 나오지 않는다면? 코어를 안정화한 후 다시 진행해본다.
(추가테스트) 이 동작을 진행할때, 검사자는 한 손을 반대쪽 요추기립근에, 한손은 검사하는 쪽 다리의 엉덩이와 허벅지 뒷면에 올려둔다. 그리고 다리를 들어올릴때 어디에 먼저 힘이 들어오는지 체크해본다. 순서는 햄스트링=둔근<요추기립근 순이어야 한다. 만약 햄스트링이나 요추기립근이 더 먼저 힘을 쓴다면 다리 신전 패턴이 깨져 있는 것이다. 둔근 활성화&코어 안정화를 통해 올바른 신전 패턴 재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