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같이 일하는 사람이든 일하고 싶은 사람이든 사람을 만나가면서 mbti 성향이라는 것이 참 인간을 빠르게 분류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정확하게 나뉜다고 생각하진 않고, 쉽게 카테고리로 정리가 되어 듣기를 선호한다.
운영진은 INTJ, ENTJ, ISFJ, ENFP(2), 그외는 아마 ISFJ인가 ISTJ인가로 기억한다, 인데, 내가 ENTJ 성향이 강한 편이라 조화가 잘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주위에 INTJ가 많고 나또한 그들을 많이 좋아하는데, 운영진 지원님이 INTJ셔서 편하고 감사하다. 다른 분들 모두가 너무 너무 좋지만 방향이 좀 다르달까... 지원님이나 k님 등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느낌이고, 예진님 은정님은 나의 부족한 점을 싹 채워주는 꼭 필요한 사람들 느낌이다.
오늘 갑자기 지원님 sns에 비즈니스 얘기 올라왔길래 질문을 남겼는데, INTJ분들 특성상 남이 다가오는 것을 굉장히 귀찮아 하거나 피곤해 하는 듯해 좀 사리게 되긴 했다...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니다.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너무 궁금한 주제를 올렸길래 짧게 대화를 나눴다.
확실히 사람 만나면서 느끼지만 INTJ 성향들이 참 내 스타일이지 않나 느낀다. 조용하게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결혼을 한다면 꼭 INTJ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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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계에 대한 깨달음이 최근에 있었어서 관련 내용을 써보려 한다. 난 정말 생각보다 많이 남자의 조건을 보지 않는다. 허세가 아니고 찐이다. 조건을 본다면 이왕 만나는 거 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는 편이고, 내가 배울 수 있고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사람을 만나길 원하다보니 이게 자연스럽게 좋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로 연결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꿈과 비전에 대한 것을 엄청 중요시해서, 지금 당장 사업을 하거나 자격증을 따겠다고 덤비는 시기의 남자라도 비전이 있다면 좋아한다.
내가 멍청하진 않아서 허세로 못 오를 나무 떠들기만 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계획이 있어 준비했던 것인지는 금방 구분한다.
허세나 명품좋아/못잃어증, 돈무새 재질 정말 싫어한다. 전남친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은근슬쩍 은행 어플로 계좌 자체를 보여주면서 자기 재산?을 과시한 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이 사람이 관계에 임하는 방식은 여자와 돈을 바꾸는 건가? 싶어서 바로 차버렸다. 이후에 1년 정도 엄청 구르면서 내 모든 행동 받아내더니 결국 사귀자는 말을 들어낸 사람이었다. 독한 놈... 헤어진 이유는 이 사람이 그리는 비전이 나와 달라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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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학개론이라는 영상을 최근에 감명깊게 봤다. 나는 그냥 할 일에 집중하다보니 연락을 못하는 여성일 뿐이라 굉장한 곰과인데 곰과가 여우처럼도 보이려나... 난 완전 모성애 덩어리에 사랑하는 남자 한정, 인 게 많아서 곰과 같다. 살면서 여자 집단이 유독 맞지 않다고 느낀 이유는 여우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여자 비하 아님.) 성격상 왜 뒷담화 껴야 되는지, 왜 화장실 같이 가야 하는지, 와 같은 걸 진짜 이해를 못해서 안 했고, 근데 능력이 좋아서 항상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반에서 놀던 남자애가 나보고 우리반 남자애들 다 너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마 이성적인 건 아니고, 인간적으로 나를 좋아했으리라 생각한다. 성현?이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ㅋㅋ 내 생일이라고 수업 시간에 얼굴 빨개져서 사탕 건네던 모습이 기억난다. ㅋㅋㅋㅋㅋ. 남자애들이 나를 좋아했던 만큼 여자애들에게서는 정~말 인기가 없었고 왕따도 많이 당했었다. 고3때 대학 4개를 최초합하고 4년 장학금도 받으니 친구가 없어져서 점심시간에 혼자 화장실에나 갔던 기억이 있다. 나는 왕따 친구가 같이 다니자고 할 때 바득바득 다른 친구 설득해서 왕따인 친구랑 같이 다녔었는데...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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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 대한 생각이 참 많은데 어찌됐건 리걸테크 다음 주자 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지금에 드는 생각은,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B2C를 가는 게, 그것도 규제 리스크가 큰 리걸테크로 B2C를 가는 게 웬만한 도전 아니고서는 힘들다는 생각이고,
다른 영역은 모르겠고 최근 내가 눈여겨보는 내분야 기업이 앱을 출시해서, 리걸테크 앱을 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컸다는 정도.
단순히 변호사 연결하고 그런 걸 앱으로 만든 게 아니라, 검색 방식을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앱으로 런칭한 것인데, 이게 내 생각엔 악수가 아니었나 싶었다. 아마도 그 기업 경쟁사 AI 에이전트가 너무 떠서, 우리는 앱을 출시하자!로 간 듯한데, 보면서 굳이 만들 필요가 있나 느꼈다.
다른 분야들에서 앱이 웹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서, 말을 아끼겠다. 잘하고 있는 대표님들 주위에 여럿이다.
아무튼 다가오는 25년에 나는 B2B를 열심히 할 계획이다. 랫치위도 로펌 대상으로 파는 걸 준비하고 있고, 르와치는 스타트업으로 본격 진출할 생각이다. 랫치위는 mou부터 빠르게 따고, 인맥 위주로 넓혀가며 추진할 생각이다. 랫치위 네트워킹도 해야 한다. 우리는 현재 1월 둘째주까지 랫치위 프로덕트를 하나 정도 낼 계획을 하고 있다.
그리고 1월 둘째주에는 로펌에 근무를 하러 간다. 변호사님들과 리걸테크 이야기를 한참 나누긴 했는데, 부디 시도하는 테스트들도 가능하기를 바란다.
정말 단 하~나도 된 게 없어서 스스로가 한심하다. 언제쯤 이 허기가 채워질까? 작은 성취가 아니라 누구나 인정할 큰 성취로, 더 큰 성취로 스스로를 채워나가고 싶다. 욕심만 부리는 것 말고, 자기를 성장시키고 팀을 성장시키고 비전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나에게서. 그러려면 한참 굴러야겠지. 더 많이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