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왜 더 잘하지 못하는가/왜 더 시간을 줄이지 못하는가/왜 더 어떠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자기 검열의 반복
2. 사랑 역시 사치일까란 생각을 할 정도로 무모한 나날들-그럼에도 인간이기에 어떻게든 방법을 생각해보는 나
3. 이짓거리를 평생한다니 설레면서도 죽겠다.
성향이 이래서 이거 안 하면 못 살 거 같다.
안 하면 도무지 인생 사는 기분이 나질 않아.
오늘은 법대 동문 로스쿨 졸업 후 변시 합격자가 130명쯤 된다는데, 법학 교수님 통해 동문회장님이 특강 한 번 해주면 어떻겠냐고 연락이 와서 기뻤다. 동문 네트워크에 감사할 뿐.
일부러 법대나 지인 커넥션 없이 개척했는데
슬슬 동문 분들도 많이 뵙고 확장할 때인 것 같다.
매일 매일 새로운 계획을 체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 추진한다. 머리를 굴려 몇 명 사람들도 계속 발품 팔고 돈도 구해보고 이것저것 하는 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한 뒤로 대시가 줄어 편하다. 잘 안 돼도 잘 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야 되나. 사실 사랑한다면서 연락을 안 한지는 3달이 훌쩍 넘었나 그렇다.
스타트업 대표가 대표를 사랑하면 어떻게 되냐를 느끼는데, 1. 내가 그 사람의 아픈 구석은 200퍼 이해해줄 수 있다. 2. 같이 사업얘기, 동반자면서 파트너면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3. 그 사람의 똑똑함을 너무 잘 알아볼 수 있다. 4. 나는 그 사람이 개망해도 믿고 개잘돼도 유난떨지 않을 것 같다. 애초에 난놈들은 잘났으니까.. 이 말을 이해한다면 난놈이십니다. 어쨌든 일어나고 버텨낼 사람인 걸 안다. 이젠 정신적으로 나에게 의지해줬음 좋겠는데.. 5. 바쁜 것도 알고 이미지 때문에도 그렇고 점점 연락하기 뭣해진다. 사랑이 이렇게 엉거주춤하던 건가. 생전 처음 느껴보는 마음처럼 무거운 사랑이 느껴진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랑 덕분에 책임감을 느낀다. 더 열심히 일하고 싶다. 눈알이 빠개지는 느낌인데 왜 이런거지.
한 달 뒤 두 달 뒤 6개월 뒤가 기대된다.
쥬얼리 상품들 재고도 좀 털겸 명지대 축제도 가게 됐다. 목요일.
진짜 바빠 뒤질 것 같다. 평생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약간 섬찟하면서도 신나네.
버텨냄과 성장 사이에 있는,
25년 5월 둘째주인가.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