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정확히 인지하며 살려는 연습

트레바리 9기 1, 2회차 후기

by 승화

트레바리 후기 9기 1, 2회차

9기의 목적지는 “나의 내면을 확장하기, 그래서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 끼치기”


남편이 요리를 잘해요. 남편이 한 요리를 먹으며 같이 예능을 보면 하루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옆에서 강아지 꼬순내가 올라오면 아주 쉽게 행복해집니다. 하지만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나면 후회가 밀려옵니다. 아, 내일이면 나는 또 시간이라는 파도에 휩쓸려 버리겠지, 하고 쉽게 보낸 시간에 쉽게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 트레바리 9기 모임은 쉼표였습니다. 한숨 돌리고, 이번에는 이렇게 접근해보라고요.


9기 1회차는 <1만시간의 재발견>을 함께 읽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학습자, 성장지향자, 성과지향자, 저성과자 등이 모두 한 조직에 공존하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리더십도, 조직문화도, 팀의 일하는 방식도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형태로 변화합니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빠른 피봇, 모르는 것을 찾는 학습으로서의 ‘피드백’,

‘피드백’이 일상으로 자리잡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이 ‘심리적 안전감’입니다.

심리적 안전감은 아래 해당하는 사람들이 내는 업무 관련 의견에 대해, 그들이 낸 의견이라면 어떤 보복도 당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존재하는 분위기입니다.


내가 내 일의 임팩트를 알고 있는가?

내가 내 일의 의미를 알고 있는가?

체계, 명확성. 상위조직의 전략과 내 목표가 얼라인되어 있는가?

상호의존성.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은가? (신뢰가능 여부, 실력을 계속 키우고 있는가 여부)



이런 질문을 마주하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단계를 밟아,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질문을 해야 그 사람이 자신만의 질문을 찾아갈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 고민을 하다보면, 내가 지금 단계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져 목구멍이 꽉 닫히곤 합니다. 그럴 때 종화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있었어요.


글을 쓰면, 그 글을 쓴대로 살려고 노력함. 글은 나의 정의가 아닌 나의 방향성.

책을 읽고 학습하는 이유?

이상을 본다

현실을 인식한다

방향성과 목표를 정한다

실행하며 레벨을 올린다


그럼 그 글 대로 살고자 한다면, 어떻게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1만 시간의 재발견>은 이렇게 말합니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

= Comfort Zone 벗어나기, New+BHAG

1) 목표 설정=My Goal - My life, 내 삶에 대한 목표 설정

2) 목표부터 역설계

3) 마일스톤 설정

4) 이때, 마일스톤의 한 파트가 의식적인 연습


의식적인 연습 =중간 목표에 대한 연습

- 반복=타성

- 다른 방법을 의식적으로 수행 > 처음에는 딱딱한 로봇 같지만, 의식적으로 행동하며 연습함 > 피드백 (비디오 촬영이 효과적) > 행동조정 > 다른 방법으로 다시 연습 지속, 이 과정을 반복


* 1에서의 ‘의도’가 피드백을 거치며 2 과정에서의 영향, 결과물 사이 갭을 발견하며 행동 조정이 이루어짐


심적 표상

1~2를 반복하면서 나만의 정의, 노하우, 프로세스(구조화). 나만의 구조가 생겨남



아 오늘 너무 좋았다. 이제 새 출근 한달, 용감하게 보내봐야지, 하던 1월이 번개처럼 지나고 찾아온 2월.

두 번째 모임에서는 <당신이 잘 살고 있다는 착각>을 함께 읽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잘 쓰고 싶은데, 항상 손가락 사이로 흘러가는 듯한 시간의 누수에 대한 고민을 꺼냈고 많은 분들이 지혜를 나눠주셨어요.


높은 목표를 세운 뒤에는 작은 행복들, 작은 성취들을 계속 느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뭘 배웠지? 어떤 부분에서 성장했지? 기대치의 나와 현실의 나는 어디에 있는가?


일주일 만 내가 사용하는 모든 시간을 기록하고 회고해보면 어디에 시간이 쓰이고 있는지 다시 재산정 하기

아침, 오늘 하루 꼭 해야하는 3가지 적어서 확인하고 야근이라는 옵션 자체를 재우기

목적을 세우고, 의식적인 연습 하기. 시간관리 + 업무결과는 역량 향상으로 연결됨

(자세한 내용은 백종화 님의 글에 있답니다.

https://www.linkedin.com/pulse/자기계발-노하우-시간-관리-종화-백-aadxc/?trackingId=Gft96L2HTt9zN8%2FUkWKT1A%3D%3D)


시간관리 실행방법: 가설과 실제 실행계획의 갭을 줄여나가는 과정 일정 가설 설정
아웃풋 결정 > 액티비티(실행방법-세부 태스크) 설정 > 인풋(필요한 시간, 지식, 자원, 스킬) 파악

실제 실행시간: 굿/배드 평가, 개선책 도출

반복, 비교하면서 지식, 스킬, 태도를 평가하면서 역량 향상



그리고

- 입사 초기 야근에 대하여, 내가 회사에서 겪는 시행착오의 시간을 ‘스터디’로 정의하기

- 처음부터 내가 생각하는 단계로 바로 가지 말기. 내가 하려는 걸 3단계로 나눠 그 시점의 레벨에 맞추어 진행하기

- 자동화, AI 기술을 사용하는 건 기본기를 익힌 다음의 일. 기본기를 탄탄히 하기.

- 우주에서 보면 인간은 먼지. 사람과의 일, 지금 이 순간의 잘하고 못하고에 너무 연연하지 말기.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지혜를 얻을 수 있었던 건 각자의 성장과 방향성을 위해 필요한 질문과 경험을 연결해주시는 백종화 님, 심지어 매주 맛있는 간식과 식사를 배부르게 준비해주시는, 종화님. 일정과 방법을 항상 체크하면서 안전한 틀과 범주 안에서 대화할 수 있도록 정리해주시는 김태은 님 덕분입니다.

이번 달도 감사합니다. 일상으로 다시 나아갈 준비를 하며,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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