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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화 Jun 19. 2024

등산을 시작한 계기

#뉴스레터 #정상이어디라고요? #20240513

승화�, 북극성일지 파랑새일지 모르는 여정에 대하여


저는 늘 불안한 사람이에요. 제가 과거에 한 일이 잘못된 선택일 것 같아 불안하고, 미래에 선택할 힘과 능력이 없게 될까 봐, 내가 앉을 나의 자리가 없을까 봐 불안해요. 그렇다면 저는 저 자신을 위해, 제가 앉을 자리를 만들어야 해요. 그러려면 저는 뭘 해야 좋을까요?

최근에 버크만 진단검사를 받았어요. 버크만 진단검사에는 제가 최근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부분을 제가 갖기에 적합한 직업으로 추천을 받았어요. 컴퓨터 및 수리과학, 엔지니어링 및 건축, 생명과학,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을 추천 받았답니다. 참고로 저는 순수문학을 공부하고 전공한 사람이에요. 역시 세상에는 한계가 없는 거네요.스

신수정 작가는 <커넥팅>에서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이유는 자유를 얻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갖기 위해서, 내가 싫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도전하고 시도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기 위하여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내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나만의 커리어 북극성을 찾고 만들어 나가는 일, 그래서 우리는 늘 질문해야 한다고 해요.

WHAT DO YOU WANT?

END-AND 카드를 하기로 한 건 그래서, 저의 북극성을 찾기 위해서, 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예요. 2023년의 나는 어땠는지, 어떤 부분이 좋았고, 어떤 부분이 힘들었고, 어떤 부분이 행복했고,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결국 원하는 건 대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어요. 2024년을 앞에 두고 저는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을까요, 저는 제 삶을 어떻게 구성하고 지켜 나갈 수 있을까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제 북극성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 짧고 긴 평생의 여정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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