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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암사자 Oct 22. 2020

인간관계 다이어트

#인간관계 #다이어트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얕아지지 않으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싶은 사람들을 골라서 그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거죠.


한때는 저도 #두루두루 잘 지내고 넓은 #인간관계 풀을 가진 분들을 부러워 했어요. 그런 분들 특징이 또 외향적이잖아요. 매력적인 분들도 많고.


저는 그 반대거든요. 인간관계가 좁고 깊어요. 아는 사람이야 저도 많은데 제가 친구라고 부를 만큼 친한 사람들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아요. 그리고 저는 친구를 꼭 또래하고만 하지 않아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들과도 친구를 잘 하는 편이예요. 저보다 #20살 이상 많으신 분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예전에는 그분이 제 멘토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그분에게 인사이트나 도움을 드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친구라고 생각을 하게 됐죠.


일단 저는 엄청 내향적이고 집순이라서 인간관계 다이어트가 자동으로 돼요. 전혀 노력하고 애쓰지 않아도 인간관계 다이어트가 너무 잘 돼요. 낯도 많이 가리고 #사람 만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혼자 노는 거 좋아하다 보니 제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사람은 소수의 몇 명으로 정해져 있어요.


제가 왕년(?)에 #라디오 DJ, #인론사 인턴기자, #기업 #PR 업무를 했던 사람인데 이렇게나 내향적이라는 게 놀랍지 않으세요? 근데 라디오 DJ, 기자, PR 담당자 일을 할 때는 제가 또 다른 사람이 되더라고요. 연예인들 중에도 내성적이고 낯 가리고 #수줍음 많이 타시는 분들 있잖아요. 근데도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고 #예능 프로그램도 나오고 다 하시니까요. 저도 회사 다니면서 인턴기자나 PR 일을 할 때 내 성격에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못할 건 아니었어요. 잘하기도 했고요. 다 성과가 좋았거든요.


무엇보다 업무상으로 만나는 분들은 제를 외향적인 사람으로 보세요. 제가 외향적인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 엄청 애쓰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얕아지고 싶지 않다면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싶은 사람들을 골라서 그 사람들에게 집중해 보시길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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