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rave #8

by 리오라
KakaoTalk_20220404_113222506.jpg 육시도(六柿圖) by 목계(牧谿)


[움베르또 마뚜라나의 '있음에서 함으로' 中]

미적인 유혹이라는 생각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즐긴다는 통찰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들이 우리에게 기분 좋은 느낌을 가져다 줄 때 어떤 것을 아름답다고 합니다.

다른 한편, 어떤 것은 추하다, 그리고 불쾌하다고 하는 판단은 '기쁘지 않음'을 가리키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그것이 기분 좋고 유쾌한 것에 대한 우리의 견해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미적인 것은 조화와 기쁨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향유입니다.

어떤 매력적인 풍경은 우리를 변형시킵니다.

어떤 아름다운 그림은 그것을 계속해서 쳐다보도록 만들고,

색채들이 어우려져 이루어 내는 구도를 향유하도록 만들고,

사진 찍게 만들며, 어쩌면 그것을 사도록 만들기조차 합니다.

그림과 맺는 관계는 사람들의 삶을 변형시킬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그림은 미적인 체험의 원천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kdbukEkuYo

혼자 갖는 차 시간을 위하여 by 이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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