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by 이동수

아픈 상처 보듬지 못할까 애타던 밤도
구름 따라 빛나던 햇빛 같은 네 모습 놓칠까 마음 졸였던 날들도
이제 그만이다.
신나는 일이다.
그런데
왜 뽑아내도 뽑아내도 없어지지 않던 이름 모를 잡초들마저도 돌아보고 또 돌아보게 되는지.
이젠 안녕이라 말하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긴 세월만큼 맴도는 떨림
참 감사하다.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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