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중얼 Jul 18. 2016

두통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널 잃고 가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이름밖에 남지 않은 네가

너무도 날카롭게 내 머릴 휘젓는다.


이미 나에게서 죽은 넌데

왜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흔적을 남기는 것이냐.

내 머릿속은 피투성이가 되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