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헌의 생각
더 해빙
부자들의 구루이며 부의 비법을 전도하고 다니는 작가‘이서윤’은 더 해빙이라는 글을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전파한다. 행운과 부를 가져다주는 HAVING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이와 같은 국제적인 호소력과 실질적 가치를 가져오는 것일까?
유심론적 사고, 동양적 도가지론, 순환론적 자기소통 이 세 가지 교훈이 담긴 HAVING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유심론적 사고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 감성의 중요시, 편안함 등이 해당된다. 유심론은 유물론의 반대이고 기본적으로 세계가 결정되어 있지 않음을 강조하며 물질보다 마음을 중요시한다. 보통은 여기서 그쳐서 서양적인 이성을 유심론으로 보고, 서양적인 과학을 유물론으로 보는 게 일반적인 유심론과 유물론이다. 하지만, 이서윤은 여기에 동양의 감성적 유심론을 추가하고 이것을 HAVING적인 개념으로서 사용한다. 편안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추구는 비판적인 성격이 더해진 이성적 유심론보다는 이서윤이 말하는 감성적 유심론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긍정적인 성격과 도전하는 정신을 갖춘 적극적인 인간상이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오고 수많은 귀인과 인간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어 돈이 들어오도록 만들 수 있다.
다음으로 동양적 도가지론은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회적 평등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규범보다 이를 초월하는 자유와 결정성을 부정하고 인간이 참여에 의한 변화를 인정하는 유기체적 세계관을 긍정한다.
마지막으로 순환론적 자기 소통은 자기를 주체로 삼아 끊임없이 상생을 추구하며 소통으로 진보하는 것을 말한다. 유대를 늘려가고 귀인에게서 도움을 주고받으며 악인으로부터 탈피하는 것이 지름길인 것이다.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함으로써 진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채택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통해 난 이와 같이 생각했다. 결국 그녀가 본 것은 어디까지나 부르주아나 고전들 속의 지배자의 시선이라고. 그녀가 말하는 성공은 자본주의적 사고와 전통 사회적인 도덕을 관통함에 틀림은 없지만, 그것이 실질적인 연구에 기반하여 대중적으로 실체화될 수 있는 것인지 여전히 의구심이 든다. 마음만 부자가 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