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금을 이해할 수 있으나 함대를 움직이지 않았다

홍동연의 생각

by lisiantak
칼의 노래


이 책, 김 훈의 칼의 노래란 책은 우리나라의 역사 속 영웅이자 성웅인 이순신 장군에 대하여 쓴 책이지만 영웅인 이순신이라는 사람보다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뇌를 하던 한 명의 장군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신선함을 보여준다. 우선 이 책의 형식은 한 편의 수필 같은 느낌이다. 이러한 칼의 노래란 책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감정들을 전투에서의 생각도 있지만 부인이 아닌 여인과의 통정,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이면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오열, 부인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님에 대한 걱정 사랑 등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나타낸다.


나는 임금을 이해할 수 있으나 함대를 움직이지 않았다

이 책의 이야기의 요약으로는 정유년 4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하는데 에서 시작한다. 백의종군이라는 결과는 인간 이순신이 선택할 수 있는 당연한 결과였다. 그는 임금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길고 긴 전투에서 백성들이 끝도 없는 죽음을 맞이 하는 것이었다. ‘나는 임금을 이해할 수 있으나 함대를 움직이지 않았다’ 이것이 고뇌를 통해 이순신 장군이 얻어낸 결론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때로는 학익진으로 때로는 사건의 핵심을 찌르는 일자진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승승장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량해전 ‘칼의 노래’는 칼의 울음을 들리지 않는 사람 노래로 마무리된다. 길고 긴 싸움을 종결짓는 시점에도 이순신은 끝까지 칼을 놓지 않고 자신의 소임을 다해 놓는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은 ‘세상의 끝이.... 이처럼.. 가볍고.... 또 고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표현된다. 마침내 이순신 장군이 죽음을 맞이 하는 순간, 칼로부터 자유를 찾게 됨으로써 책은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해상에서도 큰 승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략을 당해, 왕의 미움을 사고, 강했던 수군을 원균에게 다 넘기고 괴멸 돼버리고 백의종군 중에서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사망을 하는 와중에도 오로지 백성들을 위하여 가난하고 불쌍한 자 들을 위해 혹은 국가를 위해, 억울함에도 불구하고 몸 바쳐 충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참군인 좋은 인간임을 느꼈다. 그리고 ‘칼의 노래’라는 내용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성웅 이순신인 자신 있게 혼자 돌파하여 적장을 쓰러트리고 용기 있는 모습보다는 오로지 인간 이순신으로서 전쟁에 대해 공포심을 느끼고 적장에 대해 연민을 느끼는 것이 정말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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