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좋은 리더가 되고 싶어요
'최민형'이 읽은 책, '양치기 리더십'(저자: 케빈 리머)
사람을 양에 비유해 조직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쓴 우화로 가정, 학교, 교회, 직장 등 '조직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은 어느 햇병아리 기자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이자 지난 10년 동안 구직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회사로 꼽힌 제너럴 테크놀로지스의 대표 맥브라이드를 만난 장면으로 시작한다. 괴짜지만 워튼 스클에서 MBA 학위까지 받은 맥브라이드의 대학 스승은 주말마다 카우보이 복장으로 그를 목장으로 데려가 조직관리의 7가지 원칙을 가르친다. 양치기가 양들을 좋은 풀밭으로 이끌기 시작한 5천 년 전부터 현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해 적용 가능한 이 원칙들은 리더십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제공해 준다. 지도력에 대한 궁극적인 성과는 양 떼의 방향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원하는 곳으로 이끌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잠재적인 위대함을 발휘해야 부하직원들의 위대함도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훌륭한 리더의 자세, '진심'
훌륭한 경영자가 조직을 경영해 나가는 것을 양치기가 양을 키우는 것에 비유하여 서술하고 있는 이 책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주며,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깨닫게 해 준다. 가르침을 주는 '노이만 박사'와 가르침을 받고 결과적으로 훌륭한 지도자가 된 '맥브라이드'의 관계는 사제관계를 넘어선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솔한 관계라는 것을 느꼈다.
그 첫 번째 원칙은 양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양치기와 리더가 양과 직원이 일맥상통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이 '지도자가 직원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부하직원 개개인에게 개별적인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혹자는 '당연한 거 아니야, 그게 뭐가 어렵겠어?'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생각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다. 가장 소중한 자산인 직원을 관리하는 일은 '진심'을 요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대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었던 부분을 쉽고 명료하게 다룬다. 책 속에서 '노이만 박사'의 가르침을 받다 보면 어느새 내가 '테드'가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편안하게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도 훌륭한 경영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느낌을 계속 받게 되는데 이러한 점들이 이 책의 매력이다.
내 인생을 바꿀 명문장
'위대한 지도자에게 남을 이끄는 일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삶의 일부라는 것을 명심하게!'
독서코칭 지도사의 생각 더하기
조직은 일의 효율성을 위해 직위가 있다. 직위에 의해 상하좌우 구조를 갖는 것이 조직이다. 그런 조직의 틀에서 만나는 구성원들과의 관계는 건물의 기초와 같다. 조직에서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계성은 정말 중요하다. 이 책의 내용 중 '자네가 직원들을 냄새나는 양 떼로만 생각한다면 직원들은 결코 자네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걸 세.'라는 글이 있다. '냄새나는 양 떼'와 같은 성향의 구성원들은 어디에 가더라도 있게 마련이다. 이런 구성원들을 어떻게 조직의 목표 중심으로 모이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처음부터 건강한 양을 고르면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니 건강하지 않은 양으로부터 나오는 문제들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