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 이다.

사업이란 무엇입니까?

by 변대원
사업이 도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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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란 우리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일이다" - <사업의 철학, p.332>


지금까지 들어본 사업의 정의 중에 가장 명쾌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은 그냥 물건을 팔고 돈을 받는 게 아니지요. 사업은 하나의 개념이자, 철학입니다.

사업은 기존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일이며, 그 무언가는 가장 나다운 것에서 비롯될 때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자꾸 아이템부터 찾습니다. 네 물론 아이템도 중요하지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뭘까요?

바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부터 아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아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부터 아는 것입니다.

그걸 알고 아이템을 보면 선택이 심플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뭘로 성공했는지를 궁금해하지요.

성공한 사람들은 아이템을 잘 찾았기 때문에 성공하기도 하지만(그건 정말 운이고요)

진정한 성공은 가장 자기 다운 일을 "제대로" 해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다시 이 책에서 말한 사업의 정의로 돌아가 봅니다.

우리만의 세상을 만들려면, 나만의 세상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피터 틸의 <제로 투 원>이라는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더 큰 숫자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0의 상태에서 1로 바꾸는 일입니다.

0가 무질서라면 1은 질서입니다.

0은 내 기준이 없어서 계속 맴돌고 있는 모양이라면,

1은 나만의 기준이 세워져서 바로 서있는 모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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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누군가에 혹은 무언가에 휘둘리며 살다가 나만의 세상을 정립하는 것이 바로 "혁신"입니다.

마스다 무네아키는 <지적 자본론>에서


"누군가 꿈꾸었던 것이 현실에 나타나는 것, 그것이 이노베이션이다"라고 표현합니다.


<사업의 철학>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자면,

"내가 꿈꾸는 무언가를 현실로 구현해 내는 것"이 혁신이고, 사업의 시작입니다.

그 시작을 하나의 사업 원형으로 삼아 확장하는 것은 수량화와 조직화에 달려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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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 혼자만 원하는 것은 사업이 될 수가 없습니다.

"나만" 원하는 것을 하는 게 아니라, "나부터" 원하는 것을 하는 게 사업입니다.


저는 기획일을 하면서 작은 책방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장은 돈이 안되지만, 사업적인 비전과 가능성을 저는 발견했습니다.

그 책방은 제 기준에서는 하나의 혁신이었고 도약이었습니다.

일단 0에서 1로는 전진한 셈이지요.

최근에 그 책방 8호점을 오픈했고(공식오픈은 곧 일정을 잡아할 예정입니다.)

오늘 또 다른 분의 소개를 받아 사이책방을 안내했습니다.

지금 저는 수량화하면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과정을 거치는 중입니다.

그리고 차츰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 고정 업무에 직원을 배정해서 조직화할 생각입니다.


수량화는 양을 축적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양질 전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책을 읽는 것도 어떤 노하우를 쌓는 것도 모두 일단은 양이 뒷받침되어주어야 성장의 동력이 생깁니다.


양적인 확장 없는 질적 성장은 없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자꾸 경험치를 늘여가야 하는 게 사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해도 견딜 수 있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좋아하는 일로 사업을 하라고 하는 것이지요.

좋아하는 일은 실패하든 성공하든 어차피 계속할 일이기 때문에 양적인 축적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직화는 시스템 화입니다.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

프레이저 도허티의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게리 바이너척의 <스타트업 3개월 뒤 당신이 기필코 묻게 될 299가지>

이런 책들과 함께 읽으시면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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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우리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일입니다.

사업은 밖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가 먼저 기준을 잡고 변하는 혁신에서 시작합니다.

사업은 내가 만든 "혼자만 알기 아까울 정도로 좋은" 세상을 "우리만의 세계"로 확장하는 일입니다.


이런 접근을 시작한다면, 당신은 진정한 기업가가 되기 위한 첫 단추를 제대로 채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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