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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6am 독서클럽ㅣ책하나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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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변대원 Dec 06. 2022

#_책 하나의 우주, 그곳을 탐험하는 시간

쉽게 말해서, 한 달에 한 권 읽는 독서모임!

독서모임 치고는 이름이 제법 거창하지요?

간단히 설명하면, '한 달에 한 권 읽는 독서모임'인데요..ㅎㅎ

그 단순한 행위가 마치 책 하나가 가진 우주를 탐험하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 계획을 세우며 기획한 건데, 1월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생각했을 때 바로 시작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ㅎㅎ

당장 다음 주 화요일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역시 시작은 생각났을 때 바로 하는 게 진리입니다.)

우선 모임 도서부터 소개드려 볼까요?

마쓰우라 야타로님의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00』이라는 책입니다.

책읽는수요일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 일본 작가의 에세이 번역도서를 느낌 있게 잘 편집해서 출간하는 곳입니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를 비롯한 소노 아야코 작가의 책도 유명하죠~)

이 책은 작가가 생각하는 일의 기본기 100가지와 생활의 기본철학 100가지를 각각 정리한 글입니다.

(두 권으로 나왔어도 어색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감사하게도 합본으로 출간해 주셨네요..^^)

이 책은 작년 초, 겨울이 겨우 끝나가던 어느 날!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들어갔던 작은 책방에서 참 우연히도 마주친 책이었습니다.

한번 슬쩍 보고 들어갔다가 두 번째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몇 페이지 펼쳤는데,

저도 모르게 한참을 서서 읽고, 결국 그 책을 사서 그날 그 책방에 앉아 다 읽어 버린 책이었어요.

이후로도 3번 정도 더 읽은 책인데요. 새해가 오기 전에 좋은 분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일 것 같아 선정해 보았습니다.

책하나의 우주 | 12월 탐험도서

다음은 모임의 정체성과 독서철학(?) 3가지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1. 책은 다 읽고 오셔도 좋지만, 안 읽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책 이야기를 나누며 그 책이 좋아져서 읽기 시작해도 되니까요.

2. 책 전체를 다 읽어도 좋지만, 일부만 읽는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습니다.

예전에 다 읽은 책을 지금 다 기억하지 못하는 걸 보면..ㅎㅎ (다들 그렇잖아요~)
그저 눈으로 다 읽는 행위보다 책 하나의 우주를 탐험하며 그 속에서 내 생각과 행동을 바꿔줄 놀라운 보물을 찾아내는 게 더 중요할 테니까요.

3. 우리는 그저 한 번의 완독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더 재미있게, 더 깊이 탐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책마다 사람마다 완독의 기준을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함께 책 우주 탐험을 떠날 탐험가들을 기다리겠습니다. 독서초보여도 괜찮습니다.

평소에 책 많이 읽는 분은 독서모임 같은 거 안 해도 많이 읽습니다. ㅎㅎ

12월은 아무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까요.

궁금하신 분은 바로 아래 링크로 신청해 주세요.

12월은 원하는 날짜만 참석하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