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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대원 Mar 15. 2019

가장 특별한 책을 가장 특별한 당신에게

책은 놀라운 창조물입니다. 마치 당신처럼.



책은 한 사람 혹은 수많은 사람의 우주를 건너온 놀라운 창조물이다. 마치 당신처럼.


그렇다고 모든 책이 다 좋은 책은 아니다. 

모든 사람은 가치 있는 존재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 좋은 사람은 아니듯이 말이다.


또 모든 좋은 책이 나에게 다 좋은 책인 것도 아니다. 나에게 가장 좋은 책은 서로 온전히 만난 후에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평생의 배우자를 만나는 것처럼.


그 만남의 가치를 어떻게 다 일일이 설명할 수 있을까? 다만 책을 읽는 사람을 크게 두 분류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자기만의 운명적인 책을 만나본 사람과 그런 만남을 모르는 사람. 전자는 대체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모든 사람을 다 만날 수는 없듯이 모든 책을 다 읽을 수 없기에.

가장 특별한 책을 가장 특별한 당신에게 이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 


그것이 내가 작은 서점을 시작하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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