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독서가 남겨준 성장이라는 선물
돈에 대해 설명한 책 중에서 가장 짧고 명쾌한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초에 읽었던 <결코, 배부르게 먹지 말 것>을 사면서 알게 된 스노우폭스출판사의 천년의 지혜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위대한 쇼맨 영화로 잘 알려진 P.T 바넘의 책인데요. 작년에 어렵사리 번역서를 발견해서 읽었는데, 뭔가 아쉬웠는데, 이 책은 번역이 매우 잘된 것 같습니다. <부의 기본기>라는 제목에 정말 걸맞은 멋진 책이고요. 어느 정도 제대로 된 부의 감각을 익힌 사람들이 봐야 감동하고 좋아할 책이 아닐까 싶어요. 누구나 아는 뻔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여겨서 실천하지 못하거나 지속하지 못하는 말 그대로 "기본기"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원제는 "Art of Money Getting (Golden Rulues for Making Money)"인데 제목도 내용에 맞게 잘 수정된 것 같다고 느낍니다. 1880년에 출간된 책이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이 글이 "돈을 버는 예술 : 부자가 되는 활금율" 같은 제목처럼 자극적인 요소가 필요했겠지만, 지금 읽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기본기에 해당하는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이란 늘 나를 새롭게 성장시키는 출발선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은 돈만 많아지면 부자라고 생각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면서 알게 되는 것은 돈은 그저 그 사람의 그릇에 맞게 담길 뿐이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그릇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우리는 참 신기하게도 책에 다 나와있는데, 공부하려 하지 않고 어려운 길을 늘 돌아가네요. ㅎㅎ
돈, 돈을 갖는데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것은 지키는 일입니다.
돈이란 언제나 버는 일보다 지키는 일이 몇 배 더 어렵습니다.
“버는 것보다 적게 쓰기만 하면 된다.”
배움은 그 자체로 왕도입니다. 성공을 이루는 길도 같습니다. 일을 추진하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 안에서 규칙을 발견하세요. 그리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기본 태도를 탐구하세요. 그 과정에서 쌓인 경험은 매일 더 많은 경험으로 쌓여 스스로 온전히 설 수 있을 때까지 커질 것입니다.
이전 글에 올렸던 <나만의 기본>을 읽고 마쓰우라 야타로 작가의 책을 더 읽고 싶어 져서 책장에서 꺼내온 책입니다. 나랑 잘 맞는 작가는 생각하는 결이 좀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달라서 좋은 작가도 있지만요.
역시 담담하게 일상에서 느낀 생각들을 풀어내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을 이야기가 많습니다.
일상에서든 업무에서든 보물을 발견하고 나누어 갖는 일은 중요하다.
보물 찾기는 즐겁다.
여행을 하면 바쁜 일상을 잊고 나다움을 되찾을 수 있다.
여행은 나를 되살린다.
직장을 다니면서 하루 30분 시간 내는 걸 시작으로 독서하고, 글 쓰고 하면서 지금은 20권이 넘는 책을 쓴 작가이자 강연가 이기도 한 김범준 작가의 책입니다. 그의 글을 읽으면 결국 자신을 위해 어떻게 시간을 썼는지가 삶을 결정한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됩니다. 대부분 아는 내용들이 많아서 편하게 읽었지만, 그 와중에 활용해 볼 아이디어나 좋은 문장들이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안다고 해서 더 이상 읽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되니까요. 알지만 아직 완전히 내 것이 아닌 건 다시 읽으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용한 시간이 모여 내가 된다.
* 하지 않을 일을 정하기
1) 잠자기 전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
2) 밥을 먹으면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
3)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
박신영 작가의 <기획의 정석>을 읽은 후에 관심이 확장되어 구입한 책 중 한 권입니다. 제목이 좋았고, 왠지 끌려서 샀는데, 재미있는 책이네요. 관련 책들이 많이 있지만, 작가가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처럼 훨씬 더 잠재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책을 쓴 노력이 엿보입니다.
마케팅에 대해 총 6가지 파트로 설명해 주고 있는데, 오늘은 매출공식과 잠재고객 부분만 읽었습니다. 저도 그동안 별다른 마케팅 없이 신기하게도 잘 사업을 운영해 왔는데, 올해는 각 잡고 회사 홈페이지부터 시작해서 강의홈페이지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마케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와 관련된 책들을 보다 더 천천히 깊이 읽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씩 만들어 나가보려 합니다.
이 책은 초보자도 충분히 읽을 수 있게 쉬운 내용으로 적혀있는데요. 그동안 저는 실전경험이 부족하면서 이론적으로만 너무 심취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쉬운 책에서 훨씬 더 배울게 많다는 점이 그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사업에 있어서 매출공식이란 대학의 입시요강과도 같다.
그 매출 공식의 범주 안에서 각 요소들을 하나씩 채워가는 것이 사업을 전개하는 가장 기본적인 그림이다.
<매출공식>
*매출 = 유입량 + 구매전환 + 객단가
시대가 달라지면서 우리가 가진 무기(컴퓨터, 스마트폰,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등)는 엄청나게 발달했는데, 우리가 지식을 흡수하고, 정리하고, 관리하는 기술은 여전히 스마트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작년에 한번 읽긴 했는데, 천천히 각 잡고 한번 읽어야지 하고 미뤄두었다가 반년이 넘게 흘러버렸네요. 올해 독서모임 선정도서이기도 하니 나중에 한 번쯤 같이 읽고 나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전에 당장 오늘부터 읽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우선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작명부터가 참 훌륭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메모하고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려고 노력하지만, 늘 아쉬운 부분이 많거든요. 때문에 오랜 숙원 중 하나가 바로 내 생각과 경험 나에게 중요한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나만의 ‘지식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인데요.
그런 부분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찾아내어서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컨드 브레인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환경이다.
*장소가 아니라 쓰임을 생각하라
아이디어가 어디서 왔는지에 따라 정리하지 말고 아이디어가 향하는 곳,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아이디어의 도움을 받아 당신이 실현할 결과에 따라 정리하는 편이 좋다.
사람의 성장이란 본인의 재능이 가장 중요하지만, 주어진 환경이나 본인의 의사, 그리고 각오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불가능한 일에 도전한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가능하게 되어 성장하지만 가능한 일만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
매일 사소하더라도 잘한 일을 적으면서 자기 긍정감을 높이고,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세컨드 브레인에 이어 노트(기록)에 관한 책들을 이어서 읽어보고 사고를 확장해 나가려고 고른 책이었습니다. 작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반복해 나감으로써 매우 효과적으로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이 내용이 너무 쉽게 적혀있어서 오히려 많은 분들이 그런 노트법과 행동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시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대단한 솔루션이 아니라, 아주 작고 사소한 방법에서 더 좋은 변화가 쉽게 일어난다고 생각하니까요. ^^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잘한 일을 생각하면 점점 더 잘하게 된다. 하루 종일 생각하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된다.
우리는 나도 모르게 부정적이고 부족한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반성만 하면 성장은 멈춘다. 반성에는 ‘자신의 진짜 마음과 마주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 쏙 빠져있다. 그러므로 단순한 반성이 아닌 자기관찰이 필요하다.
*반성=타인을 향한 임시방편적 사고
*자기관찰=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하는 진짜 사고
수백 권의 책을 출간한 일본의 대표 지성인,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입니다. 그는 수많은 지식을 끊임없이 학습하고, 그것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글을 써서 책을 출간하고 있는 만큼 ‘지적 생산술’이라는 단어에 딱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스스로를 야행성 인간이라고 말하며, 무조건 아침 시간만 고집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찾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저 역시 깊이 공감합니다. 결국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시간활용, 공간활용, 독서법, 노트법 등)을 스스로 찾아서 적용하는 게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밤을 활용한 여러 방면의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역시 저의 경우 일부는 적용가능하지만 일부는 새벽시간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흡수하고 받아 들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본문에도 그렇게 설명되어 있고요)
무엇보다 자신이 읽었던 다양한 책들에 대한 감상이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읽고 싶은 책 리스트를 늘어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ㅎㅎ
중요한 것은 아침이냐, 밤이냐가 아니다.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언제인지 찾는 것이 관건이다. 하루 중 자신에게 맞는 때를 발견하고 집중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린다면 성과는 반드시 나타난다.
기억은 밤에 더 잘 정착된다. 최대한 많은 양의 정보를 머릿속에 욱여넣고 잠들면 자는 동안 뇌에서 정리가 된다. 컴퓨터로 치면 최적화 작업이 실행되는 것이다.
20대 때 읽고 큰 충격을 받았던 책이었는데, 20년 만에 다시 읽게 되었네요. 내 속의 수많은 편견들에서 자유롭게 해주는 책이라고 느낍니다. 신이 이토록 놀라운 방식으로 인간을 사랑한다는 사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모든 가치가 어디로 향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 어쩌면 똑같은 글을 읽어도 저마다 전혀 다른 것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지금 이 책을 읽어야만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늘 신앙적인 모순 속에 갇혀있는 제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어려웠는데, 조금은 그것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통찰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삶은 앎이 아니라, 체험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내 삶은 나 스스로가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천천히 더 음미하면서 신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고자 합니다.
어떤 책은 내 생각의 확장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또 어떤 책은 이미 나에겐 시시한 이야기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책은 나를 거대한 생각의 사막에 떨어뜨린 것처럼 두 발바닥과 온몸을 뜨겁게 달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그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처럼 커다란 기쁨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이전에는 보아도 보이지 않고, 읽어도 이해되지 않았던 것들이 또다시 읽으면서 더 깊고 묵직하게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삶이라는 것이 어찌 이토록 무겁고도 가벼울 수 이는지, 어찌 이토록 어둡고도 찬란할 수 있는지, 내 생애 모든 순간이 어찌 이토록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존재라는 것은 기쁨 그 자체라는 것을 느낍니다. 삶이라는 것 자체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축복임을 느낍니다. 그 거대한 사랑의 크기를 알지 못하고 그 놀라운 비밀을 깨닫지 못하기에 그토록 작은 편견의 우물 속에서 살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너희는 이미 알고 있는 걸 밝히기만 하면 된다. 그것을 밝힘으로써 너희는 그것이 제 기능을 다하게 만들고,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자신을 새롭게 창조할 것이다.
너희는 신인 내가 애초에 불완전한 존재들을 만들어놓고 나서는, 완전한 존재가 돼라, 안 그러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협박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계속 성장하라. 내 아들이여. 계속되어가라. 그다음의 네 최고 자아상 속에서 네가 되고자 하는 바를 계속 판단하라. 계속 그것을 향해 작업해 가라. 계속하라! 계속하라! 이것이 우리가, 너와 내가 해내고 있는 신의 일이다. 그러니 계속 나아가라.
저는 글을 쓰고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일을 하면서 나 자신의 대한 정체성을 늘 기획자와 디자이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어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게 일이겠지만, 그 본질에는 내 삶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우선되었기 때문에 시작할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그런 관점으로 강의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 역시 자기만의 삶을 기획하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느낍니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독서는 내가 원하는 삶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기 위한 재료를 모으는 일이고, 매뉴얼을 읽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한 달 전쯤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그때 잠시 읽어보고 이거 날 잡고 제대로 읽어야겠다 했던 책이었습니다. 역시 취향저격입니다.
작가는 끊임없이 편집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저는 그 말속에서 계속 독서와 삶에 대해 읽게 되었던 책이었는데요. 아마도 책에 나온 것처럼 삶은 편집 그 자체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서가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에디토리얼 씽킹(편집적 사고)은 세상을 읽고 생각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고, 내가 읽었던 책의 내용들이 인용되어 있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내 안에 어떤 창의적 발상을 자극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메모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사전에는 훌륭한 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오만 가지 단어들이 다 실려 있지만, 그 안에는 단 한 편의 시도 들어있지 않다. - 브루노 무나리 <판타지아>
모든 것은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앞의 이미지와 뒤의 이미지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만약 당신이 이것과 저것을 가져다가 포갠다면 그 포개진 장소가 바로 당신이라는 점입니다.
- 아서 자파, MoMA에서 진행한 <APEX> 코멘터리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