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에너지 사태로 배우는 자기계발
최근에 이란의 에너지 위기에 관련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란은 석유는 세계 4위, 천연가스는 세계 2위로 많은 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나라인데요. 그런 이란이 정작 전기가 부족해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국제 정세의 영향이나 이스라엘과의 전쟁의 영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국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에 소홀했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전무하다시피 한 우리나라가 매우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것과는 사뭇 비교되는 일입니다.
이 기사를 보며 비단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개인도 비슷한 경우가 많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타고난 재능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재능은 개인의 노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 되기도 합니다. 애당초 무언가를 시작하는 시점에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재능으로 얼마든지 커버가 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대로 재능이 부족해서 그것을 노력으로 극복하는 경우는 자신의 부족한 재능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재능에 의지하지 않고 다른 대안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보완하려는 시도와 노력이 있었을 겁니다.
우리는 쉽게 생각합니다. 나는 재능이 없어서 할 수 없다고 말이죠.
하지만 누군가에게 재능은 때론 재앙이 되기도 합니다. 인생을 길게 보면 단순히 재능만으로 이룰 수 있는 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커다란 원석이 있어도 그걸 다듬지 않으면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그저 돌일 뿐이니까요.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노력을 통해 스스로를 성장해 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익혔다면, 아마 남다른 재능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낄지도 모를 일입니다. 노력과 성장이라는 디폴트 세팅이 된 이후에 자신만의 재능을 찾아내어 더 폭발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면, 오히려 늦게 찾은 재능은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장점을 이해하고, 그 장점이 다른 수많은 단점들을 가려주는 후광효과를 얻을 만큼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고, 하나의 재능이 아니라, 몇 가지 재능의 조합으로 나만의 개성을 만들어 갈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