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멈춰있나요? 아니면 조금씩이라도 움직이고 있나요?
요즘 영상을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강의콘텐츠나 세미나 관련 영상을 계속 찍다 보니 제법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해야지, 해야지 참 오랫동안 생각만 하고 벌써 2년 가까이 흘러버렸네요. 제가 게으른 탓이기도 하지만, 아마 누구나 비슷하게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일들은 있을 겁니다.
곰곰 생각해 보면 책을 읽지 않던 내가 어떻게 책을 많이 읽게 되었는지, 글을 쓰지 않던 내가 어떻게 매일 한편씩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는지, 운동이라곤 관심도 없었던 내가 어떻게 일주일에 1-2번만 운동하면 몸이 찌뿌둥해져서 자꾸 운동하러 가고 싶은 사람이 되었는지, 결국 딱 하나로 귀결됩니다.
"당연한 상태"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모든 변화의 핵심은 "당연한 지점"이 바뀌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건강하고 날씬한 사람들은 대체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당연하게 여기고 실천합니다.
책을 꾸준히 내는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쓰는 일상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일정 수익이상 버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저축을 잘하는 사람들은 일정 금액이상 모으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결국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바뀔 때 삶이 바뀌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강의를 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혼자 영상을 찍고 녹화해서 편집하는 일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더라고요. 그러니 우선은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짧은 영상이라도 녹화하고 올리는 것이 익숙해지면, 그 어설픔을 시작으로 점점 나아질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나는 지금 어떤 상태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당연한 지점에서 한발 나아가서 조금 변화된 나에게 익숙해지기 위해 작고 사소한 일부터 반복해봐야 합니다.
1000개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0과 1은 거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0에서 1이 되어도 큰 변화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0과 1의 차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1이 아니라, 0.1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0에서 1로 움직였다는 사실입니다. 관성에 법칙에 따라 멈춰있는 것은 계속 멈춰있으려 하고, 움직이는 것은 계속 움직이려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시도나 행동도 의미가 생기는 것입니다. 적어도 멈춰있는 상태에서는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변화의 크기를 헤아려 소용이 있을까 없을까 고민하지 말고, 그저 현재 멈춰있는 자신을 움직이는 것에 집중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그런 전략으로 영상을 찍어보겠습니다. 그동안 몇 번이나 움직였다 멈췄다를 반복하면서 느낀 것은 지금 당장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어떻게 계속 행동하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후후.. 이쯤 적고 보니 뭔가 출사표 같군요.
올해는 영상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오늘도 꼼지락꼼지락 시행착오를 반복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