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지와 본질을 기억하길.
엄마가 수능시험을 보던 해,
사설 모의고사를 주일에 보게 되어
주일성수를 위해
모의고사를 보지 않았다는 말을
한 적 있지?
오늘은 주일성수의 관점이 아닌,
모의고사와 본선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려고 해.
결론적으로는 ‘취지와 본질’을
잘 기억하라는 말이 되겠구나.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처럼 그대로 해 보는 시험이야.
말 그대로 실제 시험은 아니고,
실제 시험을 대비하여 보는 것이지.
그렇다면, 모의고사의 취지는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어.
본 시험을 잘 보기 위하여,
그 전에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 부분을 채워나가려고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지.
간혹,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그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그렇다면, 내 실력은
모의고사일까, 본 시험일까.
엄마 생각엔,
실력은 모의고사의 성적일 거야.
왜냐하면 모의고사 땐
긴장을 덜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있게 시험을 대하게 되고
그럴 때 나온 실력이
진짜 내 것일 거라 생각하거든.
그런데, 왜 본 시험은
모의고사만큼 나오지 않은 걸까?
본 시험의 취지는
‘내 위치 확인’이야.
그런데, 본 시험을
‘1등만 기억되는 것’
‘경쟁의 결과’로 생각하면
부담감과 욕심에
오히려 본 시험을 그르치게 되지.
아는 것도 틀리게 되고,
넉넉했던 시간도 부족하게 돼.
그렇게 모의고사보다
점수를 못 받게 되는 것이란다.
그러니,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본 시험 전에 그 부분을 채워서
본 시험을 통해
그동안 공부해 온
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
모의고사와 본 시험의
취지와 본질을 기억하면
모의고사 성적이 다소 기복이 있더라도
본 시험에서만큼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야.
응원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