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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이아 Dec 19. 2022

김겨울 작가의 '22 마지막 책 추천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삶을 위한 말귀, 문해력, 리터러시

김겨울 작가의 2022년 마지막 책 추천은?


<책의 말들: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공감하기 위하여>,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보는' 사람을 '읽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관하여>,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깊고 진하게 확장되는 책 읽기> 등 책과 관련된 여러 저작을 통해 읽기의 기쁨과 가능성을 탐구해 오신 겨울서점 운영자 김겨울 작가께서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를 2022년 마지막 추천서로 뽑아 주셨습니다. 읽으신 지 한참 되었다고 하시는데 오랜 시간 잊지 않고 소개해 주셔서 감사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작가님께서는 책을 추천하신 이유로 두 가지를 들어 주셨습니다. 첫째, 문해력을 너무 협소한 의미로 정의하고, 독서 등의 활동을 좁디좁은 정의 안에 가둬 두는 현재 문해력 담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로는 책을 읽는 이유(중 일부)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가님께서도 이 책의 내용에 모두 동의하시는 것은 아니고 군데군데 반론하고 싶은 대목들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함께 읽고 고민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지 않을까 말씀해 주시면서, '그냥 한 번 읽어보세요'라는 '김겨울 치트키'까지 써 주셨습니다. 책을 쓰면서 이렇게 강력한 추천을 받아보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


후반부에 작가님께서 "도서관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것 같아요"라며 도서관과 자신의 삶을 연결시켜 말씀하시는 대목이 참 뭉클했습니다. 아마도 그때의 경험이 지금 책과 삶, 영상과 사람을 읽고 연결하는 작가님을 만들어 주었겠지요. 



책을 읽어 주신다면 좋겠지만, 영상만으로도 문해력의 지평에 대해 새로이 생각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서점] 문해력은 시험 성적이 아니라 ㅇㅇ이에요‍��‍♀️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6AwKU3QSPuI



덧. 추천의 대상을 보면서 '아 책읽기는 이렇게 설득해야 하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분,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는 분,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분, 아이가 있는 보호자 분들,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분들"이 읽으시면 좋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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