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4일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

by 호효

누구는 떠나고

누구는 들어와

이별과 만남이

어지럽게 이어진다.


예전엔 설렘이 컸지만

이제는 아쉬움이 가득한

어쩌면 차라리 무덤덤한

쌀쌀한 일 년의 마무리


12월이 끝나지 않은 것처럼

1월을 애써 외면해 보지만

이제는 새해를 반겨주련다.


올해도 무탈하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자


한 해를 되돌아봤을 때

아주 개운하기를

아주 상쾌하기를

바라고 바란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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