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풍경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

by 호효

눈이 내린다.

포근한 겨울

나른한 공기

눈꺼풀이 내려간다.


히터 때문인지

늦게 잔탓인지

눈이 뻐근해져

졸음이 쏟아진다.


꿈뻑

떴다 감았다.

꾸움뻑

감았다 떴다.


눈을 깜빡이는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눈을 감고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출근한지 이제 한 시간

아무래도 집에 가야겠다며

하지못할 다짐을 읊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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