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늙는다는 것과 나이드는 것은
같은 말인 줄 알았다.
나이가 들면 늙을 줄 알았고늙으면 나이가 드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늙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어도
마음에, 생각에, 표정에
청춘과 젊음을
듬뿍 담을 수 있다면
그는 늙지 않았고
그냥 나이의 숫자만 늘어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나이의 숫자는 늘어나겠지만늙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