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작가의 글감옥 탈출기> 양정훈 외 8인 지음
[목차]
제1장 글쓰기 준비
제2장 본격 글쓰기
제3장 글 돌아보기
제4장 남겨둔 선물
글을 잘 쓰고 싶은데 막막한 상태를
글감옥이라고 표현한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조정래 작가가 '황홀한 글감옥'이라는 표현을 썼단다.
평생 글쓰는 작업을 황홀한 글감옥이라고 한 것이다.
글쓰는 것이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다는 것을 정말 잘 표현한 말인 것 같다.
나도 글을 자주 쓸수록 자신감이 생기기는 커녕 점점 더 글 쓰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9명의 작가들이 쓴 '예비 작가를 위한 글쓰기 가이드'라는 부제가 붙여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글쓰기 준비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나요?"
이 질문에 대답을 시원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열심히 해야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 그럼 먼저 글쓰기 준비부터 하자.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글쓰기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방해되는 것을 치운다.
저자는 텔레비전을 가장 먼저 치웠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방해 1순위는 텔레비전이지 않을까 싶다.
가족이 함께 사는 경우, 텔레비전을 치우기는 쉽지 않을테니까 과감히 안 보는 것이 좋겠다.
또 한가지 방법은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책을 정해진 분량만큼 먼저 읽은 다음 설거지, 빨래 등을 하는 것이다.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새벽 시간을 이용해 글을 썼단다.
책을 많이 읽고 매일 글을 쓰는 사람들의 공통점인 것 같다.
글쓰기 준비를 간단히 살펴보자.
문구를 메모한다. 사전을 활용한다. 자료를 모은다.
그리고 끈기있게 쓰고, 체력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휴대폰은 무음으로 해 놓고 30분 알람을 맞춰놓고 그 시간 동안은 글쓰기에만 집중한다.
이제, 겨우 준비 단계인데 벌써 힘들다.
글쓰는 것이 호락호락하지가 않네.
자, 이제 글 근육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나열해 볼까?
매일 글쓰기, 필사하기, 일주일에 한 권 읽기,
그리고 저자는 꿈꾸는 만년필 팟캐스트를 듣고 정리했다고 한다.
본격 글쓰기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위해 무엇을 쓰면 좋을 지 생각해 봐야 한다. 당연히 내가 잘 아는 분야의 글이 좋겠지. 그리고 독자에게 맞는 글이어야 하고.
그리고 써 놓은 글들을 교정하면서 문장을 다듬는 단계가 필요하다.
이 부분은 다양한 예시들이 있어서 직접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퇴고 단계인데
초고가 나를 위한 글이라고 하면 퇴고는 타인을 위한 글로 바꿔나가는 과정이다.
책에서는 저자가 예비 작가를 위한 글쓰기팁을 전해주고 있다.
닮고 싶은 책을 필사하자.
문법에 맞게 써야 한다.
문장을 짧게 쓰자.
접속사를 빼자.
수식어를 빼자.
가능한 긍정적인 언어로 쓰자.
쉽게 써야 한다.
주어와 서술어를 일치시키자.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 봐야 한다.
자신이 쓴 글을 소리 내 읽어보자.
퇴고해야 한다.
글 돌아보기
글을 완성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가 제시한 방법은 이러하다.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페이스북 등)에 올린다.
길이가 있는 글은 블로그를 활용한다.
메일링을 활용해서 칼럼을 보낸다.
한 가지 주제를 묶어 책을 낸다.
글쓰기앱을 활용하자.
저자는 아침, 저녁 두 개의 글감이 올라오는 "씀"이라는 앱을 활용했단다.
글쓰기 모임이나 온라인 카페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겨둔 선물
여기에는 글쓰기와 칼럼 작업을 하면서 도움 받은 책과 필사한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뒷 표지에 표현되어 있는 "글을 쓰고자 하는 초보작가를 위한 안내서"라는 문구가 딱 어울리는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