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나를 바라보는 시간

by 작은우주인 김은주

차곡이 쌓여있는 수십 년의 일기장은

내 삶의 추억들을 꺼내볼 수 있는

소중한 기억들이 담겨 있다.

사진으로는 알 수 없는 세세한 감정들이

되살아나서 마음이 말랑해질 때가 많다.


읽을 책이 없거나 여유로운 시간이 생기면

꺼내보게 되는 삶의 이야기들.


오늘은 10년 전의 내가 궁금해졌다.

10년 전 일기장에서 본 나는

조급하고 여유가 없어 보였다.

지금보다 열정적이었지만

긍정적이지 못한 부분들도 많이 발견하게 된다.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서서히 삶의 모양이 바뀌고

일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었던거지.


가끔은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추억할 수 있는

무언가를 꺼내보면 좋겠다.

과거의 나로부터 조금 더 성장해 있는

지금의 나를 발견하게 된다면 더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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