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때로 감사할 때가 있다.
얼굴의 주름은 늘어가고 체력은 떨어지고 있지만
치열한 바쁨 속에 살면서 알지 못했던
사소한 행복을 찾을 능력이 생겼으니까.
앞만 보고 땅만 보고 종종이며 걸었는데
이제, 고개 들어 하늘의 구름도 보고
도로변의 나무들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평범한 풍경 속에서도
소소한 기쁨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사소한 행복을 많이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겉으로 드러나는 나이듦에
서글퍼하지 않고 점점 더 행복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