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의 삶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최선을 다하고 만족하자

by 작은우주인 김은주

10년 전 일기장 속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어쩜 일이 줄어들지 않고

항상 출렁출렁 넘치지 직전의

주전자물처럼 계속 쌓여가는 걸까?

회사에서는 조금만 집중력을 놓아버리면

그 날의 업무를 마무리하기가 어렵다.

퇴근 후 집에서도 작은 긴장감들이

계속 반복된다.

아이가 커서 저녁시간이 생기면

여유롭게 걷기를 해 보고 싶다."

그랬구나.

퇴사를 했고 아이가 성인이 된 지금은

매일 하고 있는 걷기가

그땐 간절한 소망이었구나.

하지 못하는 것들에 아쉬워하지 말고

그 나이의 삶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고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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