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여행은 '산책'이다.
느린 걸음으로 걷다 보면
똑같은 거리, 똑같은 골목에서도
새로운 풍경을 만나게 된다.
어느 먼 도시를 걷고 있다고
상상하기도 한다.
그러면 정말 여행을 와 있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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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특별한 곳을 다녀와야지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몇 개 나라를 다녀왔는지,
어느 도시를 갔다왔는지가
중요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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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도
테이크아웃 하고 싶은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고
선명한 색깔의 꽃을 만나고
간간이 들려오는 사람들의 삶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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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이렇게 자주 할 수 있는
산책 여행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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