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의 시간

by 작은우주인 김은주

사는 것이 텁텁할 때가 있다.

양치를 꼼꼼히 했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입 안이 텁텁한 것처럼.

살아가면서 누구나 몇 번은 겪게 되는

흐림의 시간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그런 시간에

나름 재미있는 일을 찾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나의 경우도 그런 시기에

글을 쓰고 글씨를 쓰면서

위로 받고 긍정의 시간으로 채울 수 있었다.

소소하지만 하고 싶었던 도전을 하다 보면

흐림을 조금 잊고

가끔 햇살을 만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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