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담긴 말하기
최근에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있다.
군대까지 갔다 온 대학생 아들이 있는 내가
유아/초등/중등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니,
남편은 "그 프로는 왜 보는거야?"라며 의아해 한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용을 꼼꼼이 들여다 보면
꼭 어린 아이에게만 적용되는 내용은 아니다.
성인이 된 아들을 대할 때도,
타인과의 대화와 관계에서도 적용할 점이 많음을 느끼게 된다.
오늘은 자녀와의 대화법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자녀와 소통이 잘 안 되는 부모는
취조형/단정형/지시형/훈계형으로 말을 한단다.
이런 유형은 부모가 대화를 이끌기 때문에
자녀가 말하거나 의견을 낼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바람직한 대화법은 제안형/의논형이라고 한다.
"이렇게 해 보는 건 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런 형태의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너무 수긍되는 얘기다.
고개가 끄덕여지기는 하는데, 실천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돌아보면 나도 제안형/의논형 대화보다는
훈계형이 많았던 것 같아 많이 반성하게 된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대화 방법에 신경을 써 봐야겠다.
말이라는 것이 내뱉기는 쉬운데,
상황에 맞게 잘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말과 대화법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는 지도 모른다.
말할 때는 상대방에 대한 따뜻함이 묻어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황이나 사람을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부터 해야겠지.
잘난 척이나 자만심도 내려놓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