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이해하고 있나요?

[S.01 - 18] 아티스트 '김유경' 인터뷰

by LLW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바로 우리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볼수록 과거에 어떤 감정을 느껴왔는지 알 수 있고, 이를 더욱 깊게 탐구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자신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실마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감정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고 있고, 이해한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있요?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강하게 표현함으로써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김유경 작가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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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김유경


김유경 작가님은 한국에서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이었습니다. 당시 틀에 짜 맞춰진 입시 미술을 준비하고 있었고, 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힘든 시기를 겪으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듣지 못하는 불편함을 갖고 있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과정들은 몹시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당시의 힘든 기억과 이로 인한 감정들이 현재 하고 있는 예술의 자양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작가님은 "틀"이라는 개념에 두려움을 가지고 계시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자신의 고통과 자신이 느낀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예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예술이 단순히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해결해주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가님은 "제 고통과 제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예술을 시작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림을 그리는 것에 몰입하게 된 시기는 제가 표현해왔던 모든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지닌 채,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 졌을 때부터였습니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작가님의 예술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그치지 않습니다. 작가님은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김유경 작가님은 항상 자신이 겪은 고통, 느껴온 감정,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3.png 사진 제공 : 김유경


작가님은 자신의 삶의 목적 중 하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정에 대해 풍부하게 사고할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작가님께서는 "감정은 분노, 슬픔, 기쁨 등 단순하게 나눌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다양한 감정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더 잘 이해하고 구별하면 할수록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됩니다. 저는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알고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작가님께서 하고 싶은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큰 덩어리의 틀을 하나의 단위로 사용하는 감정선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미묘한 감정들, 감정들 간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작가님은 이를 자신의 예술 작품을 통해 나타내고자 하루하루 깊이 고민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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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김유경



작가님은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받는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을 하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항상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공부하고, 또 공부하신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만의 깊은 심연에 갇히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은 것이 김유경 작가님이 하고 계신 예술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자기 자신의 고통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이 아팠던 사람들을 돕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생각이 드는 인터뷰였습니다.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시는 김유경 작가님의 아름다운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면서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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