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순간

[S.01-19] 아티스트 '김건희' 인터뷰

by LLW

일을 잘하는 것, 사랑을 잘하는 것, 나이가 잘 드는 것. 아름다운 삶에 대해 묘사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세 가지입니다. 가장 단순하기도 하고, 굉장히 추상적인 가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이기도 하죠. 사실 인생을 돌아보면, 한 순간의 위대한 사건이 아니라 나날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들이 인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삶의 기본적인 의미에 대해 일깨워주는 김건희 작가님입니다.



1.png 사진 제공 : 김건희


김건희 작가님은 예술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재능 때문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루하루,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쌓이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에 예술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삶을 돌아볼 때, 너무 대단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사실은 생각보다 사소한 것들이었고, 크게 긴장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일상을 구성하는 작은 습관들이 자신의 삶에 보다 큰 영향을 미쳐왔다고 생각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2.png 사진 제공 : 김건희


김건희 작가님은 한국 학교에서 입시 미술을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다만 입시 미술의 틀 안에서 평가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 사진을 찍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 친구를 만나는 것은 어려웠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가님에게 가장 친한 친구는 가족이라고 합니다. 부모님과 수다를 떨면서 TV쇼와 영화를 보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가족이 친구처럼 가까웠기 때문에, 가족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기가 더욱 쉬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에 있어서 크게 꺼려질 필요가 없는 삶이라고 하셨습니다. 작가님은 가족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가족은 작가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3.png 사진 제공 : 김건희

하지만,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삶에 있어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는 관계와 연관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작가님은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작가님은 친구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고통을 경험했고, 수년 동안 함께 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녀는 작품 활동을 통해 고통을 해소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의 작품을 통해 세상에 "그런 아픔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십니다. 작가님은 "예술이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의 상처를 드러내고, 또한 상처를 잊을 만큼 충분히 따뜻하다면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작가님이 미술을 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하고 계신 부분이기도 하십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작가님은 자신이 겪은 상처를 예술을 통해 표현하려고 하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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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김건희


일상은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매일매일이 존재하기 때문에, 겉보기에 사소한 요소들이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궁극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힘든 기억과 좋은 기억을 잊어선 안됩니다. 결국, 그러한 요소들이 우리의 삶을 정의하기 때문입니다. 삶의 가장 작은 요소부터 특별한 요소까지의 모든 중요한 순간을 표현하고자 하는 김건희 작가님의 작품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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