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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은 어른이의 일기장
내가 뭐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by
변호사 G씨
Nov 23. 2024
https://youtu.be/ZnclGlB0bz4?si=NoZGEbmHtIzUFRji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소란스런 대화를 나누고 집에 오는 길,
어김 없이 나는 작아진다.
친구들에 비해 예쁘지 않고
인기가 없고 어딘가 어색한 나 자신.
어설픈 나 자신.
언제까지나 부족한 나 자신.
그런 나를 요목조목 쪼개어
하나씩 깎아내리고 있다.
정작 사람들은 내게 관심도 없고
나에 대해 별다른 생각도 안 할텐데
나는 그렇게 나를 또
정성스레 미워하고있다.
나는 못났다.
예쁘지 않다.
얼굴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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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변호사로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구요.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책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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