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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혜원 Jan 30. 2021

'나는 어딘가에서 헤엄치고 있어'

<잠수>_ 우리같은사람들

20201117 화요일

<잠수>_ 우리같은사람들


오랜만에 야근했다고

목에 담이 온 할매가 선정했습니다

https://youtu.be/pblhoTmsOYE

발구르기 하며 머리를 위아래로 흔듭니다. 앞 뒤 가릴 것 없이. 그런데 등부터 목 근육이 바짝 서 버렸습니다. 고개를 숙일 수가 없어요.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는 공연장에 갔습니다. 여행도 공연장도 못 가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어디서건 바운스 바운스. 음악과 에어땡만 있으면 온 세상이 공연장인걸요. 거리를 걷다가도 둠칫, 버스에서도 두둠칫- 그런데 오늘은 마을 앞 거대한 장승처럼 아주 꼿꼿해졌어요. 커피를 받고 감사합 윽. 뒷목을 잡아 버렸습니다. 걷다가 바운스가 심해서 아흑. 걸음을 멈춰버렸습죠. 누가 내 몸에 못을 박았누- 뭣이 중헌디- 오늘은 손가락만 튕겨야겠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곡씩 음악을 선정하고 글을 씁니다.

이번 주의 주제는 '여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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