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혜원 Feb 04. 2021

'널 생각할 때면  난 미칠 것만 같은데'

<생각 생각 생각>_  뮤지(Feat. 수민)

 20201201 화요일

<생각 생각 생각>_  뮤지(Feat. 수민)


https://youtu.be/yhxQuiiQC9k


이거 짝사랑인가, 스토커인가

가사를 보면서 서로 쌍방향인가를 의심했었다.


노래 형식이

뮤지와 수민이 주고 받으며 노래를 하는 방식이니

쌍방향이 맞는데도

행동하지 않은 생각은 무의미라고 여겼던 것 같다.



 널 생각할 때면 난 미칠 것만 같은데

그냥 우리 같이 이대로 멈춰줘

너 말곤 다 그저 그렇고 따분해 널 떠올릴 땐

내 심장은 뛰는데 이럴 땐 네가 내 손을 꼭 잡아줘


<생각 생각 생각>_  뮤지(Feat. 수민) 中



가사처럼 누군가가 생각날 때마다 미치겠거나

너 말곤 다 그저 그렇고 따분하다거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도 이제 거의 없지만


언제부터

사랑은 행동이라고 여겼을까.


생각하는게 싫었던 적이 많았다.

저런 아름다운 마음을 까발려 볼 수도 없고,

증명할 수는 더더욱 없다고 바보같이 그랬다.



'뮤지 (Muzie) - 생각 생각 생각 (Thinking about you) (Feat. 수민)' 캡처, https://tv.naver.com/v/17860609


생각하는 게 왜 싫을까

우리 엄만 맨날 나만 보면 입버릇처럼

늘 네 생각뿐이라고 한다.

오늘도 마침 잘 왔다면서

목살을 치익치익 꾸워줬는데,

날 생각한다면 그만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왜 오빠한테 몰래 '쟤 큰일'이라고 하면서

(화장실에서 정말 잘 들립니다 어머니)

하루종일 맥이는 걸까 아니 나 멕이는 건가 ! ㅋㅋ


무튼ㅋㅋㅋ 쓸데

없는 생각인데

엇 이것도 생각이네

아 아 음...ㅋㅋ

그냥 생각이 많을 땐 일이 잘 안 되는 거 같다.

ㅋㅋㅋ

마음 가는 대로 쓰고 싶은 대로

그러면 판단이 쉬워지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기분이가 든다!

그래서 오늘 밤은 이렇게 주절주절 생각이란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봤다!!!ㅋㅋㅋㅋ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곡씩 음악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쓴 글을 남깁니다.

이번 주는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으로

멜로니 기준 500번씩 이상씩 들은 노래로 선정해봤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제 마음은 진작 번지고 녹아버렸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